안철수, 채상병 특검에 또 찬성표..."진상규명 쪽으로 진전됐다 판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당내 의원 중 홀로 표결에 참여해 찬성했다. 안 의원은 "취지는 (지난 번 표결 때와) 똑같다.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본회의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는 질문에 "당론을 채택하거나 그러진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월4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 당시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홀로 찬성표를 행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의원 170인 중 170인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야권 단독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표결에 참여해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