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위탁 운영하는 시청자상담실 콜센터도 교육비란 명목으로 신입 상담사에 일급 2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센터 교육생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라는 노동당국의 판단이 나왔지만 공영방송 콜센터에서도 최저임금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관련 보도 뒤 채용공고에선 교육 관련 안내가 없어졌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게시된 'KBS 시청자상담실 상담사 모집 채용공고'는 시청자상담실 면접 합격자에게 6일 간 교육 일정을 진행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출근하는 일급으로 2만원을 지급한다고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