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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문종의 세자시절 일화

아이콘 밥디디
댓글: 4 개
조회: 2891
2024-09-28 07:33:56


일화1. 총통군에게 구보를 시킴



세종실록 108권, 세종 27년 5월 25일 무술 2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세자가 시험에 능한 군사 8인에게 환도를 주고, 연희궁에 문안하다



세자가 모화관(慕華館)에 나아가 총통군(銃筒軍)을 시험하고자 하여 보갑사(步甲士)·근장(近仗)·방패(防牌)·육십(六十) 및 자모인(自募人)(지원병) 으로 하여금 3백 보(步)를 달리게 하고, 또 낭사(囊沙)(모래주머니) 1백 50근을 들고 50보를 가게 하여, 능한 자 여덟 사람에게 각각 환도(環刀)를 주고, 드디어 연희궁에 가서 문안하였다.





세종실록 108권, 세종 27년 6월 3일 을사 2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세자가 광화문에 나가 갑사·방패 등 무인을 시험하다

세자가 광화문에 나가서 갑사(甲士)·방패(防牌)·근장(近仗) 등 3백 60여 인으로 하여금 2백 50보를 달리고, 또 두 손으로 각각 낭사(囊沙) 50근을 가지고 1백 보를 행하게 하니, 총통군(銃筒軍)을 시험하고자 함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세자가 군인들에게 개인화기+군장(모래주머니 150근)을 갖고 50보나 100보....






일화2. 집현전에서 야근하는 성삼문..





현묘(顯廟 문종대왕)가 오래도록 세자[承萃]로 있을 때, 춘추가 점점 높아가면서 학문에 빠져 낮과 밤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달이 밝고 인적이 고요할 때 혹은 손에 책 한 권을 들고 집현전 숙직실에 가서 그들과 어려운 것을 물었다. 그때 성삼문(成三門) 등이 숙직을 하면서 갓과 띠를 밤에도 감히 풀어놓지 못하였다. 하루는 야반이 될 무렵에 세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옷을 벗고 누우려 하는데, 홀연히 문밖에 신발소리가 들리더니 근보(謹甫 성삼문의 자(字))를 부르며 들어오므로 성삼문이 놀라 일어나 얼떨결에 맞아 절을 하였다. 이때 임금의 부자(夫子 공자)의 학문에 부지런함과 선비를 독실히 좋아함이 진실로 천고에 듣기 드문 일이었다.

『용천담적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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