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브랜드' 출범식에만 '혈세 1억' 투입
윤석열정부의 대표적 친환경 정책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출범식에 1억원가량의 혈세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순방 때 '에코백'을 든 이후 현 정부의 상징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6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작한 환경부는 같은 해 8월 이를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확대했습니다. 사실상 김 여사가 브랜딩을 한 셈입니다.
하지만 성과는 저조했습니다. 출범식에 쓰인 혈세는 해당 사업 총액의 89%에 달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가 주도적으로 이끈 해당 사업 캠페인 참여자의 70% 이상이 국회의원이나 지자체·공공기관인 데다, 나머지 30%도 관변단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선 '실체 없는 정책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