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스토마토>가 확보한 명씨와 강씨 간 통화녹음 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2021년 9월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홍준표 대구시장보다 2~3%포인트 높게 나오도록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 것을 지시했습니다.
2021년 9월29일 오후 4시50분(명태균-강혜경씨 간 통화) 명태균 : 여보세요. 강혜경 : 네. 명태균 : 이거 그 다른 쪽에 하태경이가 나가는 거니까. 강혜경 : 네. 명태균 :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강혜경 : 알겠습니다. 명태균 : 예예.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갖고. 2~3% 홍(준표)보다 (윤이) 더 나오게 해야 됩니다. 강혜경 : 알겠습니다. 명태균 : 외부 유출하는 거니까. 강혜경 : 네. (통화 육성은 15일 <박지훈의 뉴스인사이다>를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