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가 2036년 하계 올림픽과 관련해 전북을 필두로 하는 비수도권 연합을 구성해 서울시와 경쟁을 벌이겠다며 유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전주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의향서를 지난 12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제 행사는 서울이 모두 독점하고 있는데 2036년 하계 올림픽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인접 지역들과 연계해 비수도권 연합으로 전북이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