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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되었는가

아이콘 시뇨라
댓글: 61 개
조회: 4181
추천: 5
2024-11-18 00:20:58
제가 역사를 엄청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벌써 생각해보니 수업 때 들은게 전부입니다.

흔히들 아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1919년 임시정부를 시작으로 단 100년 남짓 된 나라이고 현재진행형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순식간에 망조가 드는 것도 미래인들이 보게 된다면 교과서에서 보게되는 역사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몰락의 근본은 어디인가.. 이미 흘러간 역사에 만약이란 없겠습니다만
아마 1600년대 중반에 일어났던 경신대기근은 전세계적인 재앙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모든 나라가 힘들었을 것이라 그렇다 치고 (안 그래도 임진왜란을 겪은지 얼마 안됬던 조선이었기에
더욱이 끔찍했겠으나.. 이걸 따지면 임진왜란 때 선조가 병신짓을 안했더라면?까지 얘기가 올라가니까... 
너무 뇌절 같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친일세력을 척결할 의지도 없었고, 오히려 그들과 함께 나라를 쥐어잡고
현재의 국민의 힘의 매국노가 들끓게 만든 이승만이 문제일까요?

근대 제국열강의 시대에 약소국인 조선이 매국노새끼들로부터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겨 
강제로 식민지를 받아들일 수 밖에 그 시절이 문제일까요?

조금 더 수십년을 거슬러가서 외국의 문물과 기술을 한시 바삐 받아서
경쟁력을 키웠어야했음에도 쇄국정책으로 일관한 흥선대원군이 문제일까요?
조금 더 거슬러서 자기들의 부를 축적하는데에만 급급하고 왕권을 조종하는데에만 
정신이 팔려 부국강병의 생각따윈 안위에도 없던 세도가문이 문제일까요?

사실 이런걸 한도끝도 없이 따지고 보면 사실상 조선 후기부터 대한민국의 몰락까지는 
예정된 수순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도가문들이 부국강병에 신경을 썼더라면?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하지않고 일찌감치 개방을 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일본의 식민치하에 들어갔을진 모르겠지만은... 

아무튼 간에 우리나라는 일제식민지와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독재를 겪으면서도 끝끝내 민주화를 이뤄냈고
세계에서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이루어냈고,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진짜 선진국의 반열에 입성했다고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근데,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세뇌라는 것이 정말이지 무섭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당시 민주화 운동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것은 아니었겠고 숨어서 조용히만 지내는 일반 서민들이
대부분이었겠지만, 그럼 자기들은 별 피해 없이 잘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였을지언데 어찌하여 지금은 대다수가 국민의 힘을 옳고 그름의 판단도 못하고 
무지성으로 지지하는 수준으로 몰락하였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늙으면 고집이 세진다. 뭐 그 당시의 다들 먹고 살기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을 거고,
학력이 대부분 나빴기 때문이다라는 사회적 배경 이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실제 부자감세 등의 혜택을 받으실 분들은 전체 인구 중에서 10%나 되겠습니까?...

결국엔 친일세력으로부터 비롯된 독재세력과 군부세력, 검찰세력 등의 권력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대한민국은, 정말이지 놀라운 속도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경제는 누가봐도 국밥이 14,000원하고 치킨이 30,000원을 넘어가며, 
짜장면도 홍콩반점 빼고는 9,000원 10,000원 햄버거가 무슨 11,000원 12,000원 하는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길만큼 물가는 살기 팍팍한데 서로 자화자찬하기 바쁩니다.

자화자찬할 만큼 경제가 나아졌으면 왜 연금기금, 주택기금을 끌어다씁니까?
국채는, 외평채는 왜 발행합니까?

심지어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무슨 세뇌를 당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수준으로,
20년동안 쭈욱, 논두렁 시계 사건을 조작당한 노무현 대통령을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로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 때 물론 부족한 모습이야 있었습니다만, 누가 봐도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소리라는 들을만큼
나름의 외교적인 성과와 성장을 이룩했음에도 문재앙 같은 별명으로 불려가며 평가절하를 당하고
이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 하에 전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을 당하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언론, 검찰, 정치권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 민주당과 그 정치인들을 공격하기 일 쑤 입니다.
심지어 다음 대선에서 당선이 되면 지들이 좆될꺼라는 생각이 뻔히 들어서인지,
심지어 이재명은 말도 안되는 증거조작과 함께 징역1년 집유 2년이라는 말도 안되는 형량을 구형받았습니다.
조국도 대법원까지 가기야 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조국까지 대법원에서 결국 벌금 100만원 이상을
구형받게 된다면??

저는 대한민국은 끝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미 출산율은 전세계 1등으로 바닥을 찍고있고, 자살율도 1등으로 당당히 올라와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회생불가의 기점에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막말로 애니메이션에서나 보던 지구연합 같이 전세계가 통일되다시피한 
초월적인 국가가 생겨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한국인은 세계에서 제일 빠른 수준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민족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 이 애매한 시스템 덕분에 탄핵도 못하고...
오죽하면 이제 화염병과 죽창을 들지 않는 이상 저들이 탄핵이 가능할까라는 불안감이 듭니다.
이 불안감을 이용하여 진짜 누군가 참지 못하고 싸제폭탄이나(...) 죽창이라도 들게 되거나,
드는 시늉을 하는 쁘락치를 이용하여 계엄령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회를 탄압하고,
계엄 해제하라는 국회는 개무시하고 진짜 독재 시대로 돌아간다면?...

서민의 위치에서 심지어 23살부터 대학원 생활을 오랫동안 쭉 했기에
청년기본 뭐였죠...? 그 뭐 24살인가 23살한테 돈 준다는거...라던가 받아본 적도 없고
중소기업적금 그런거 혜택도 받아볼 틈도 없었다보니  
사실상 저야 그동안 정권이 바뀐다고 혜택을 받거나 한 것은 단 한푼도 없습니다만은,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사실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사실 여기가 뭐 글쎄요
요새는 중국이랑 뭐가 그렇게 다르긴 한가 싶긴합니다..

어쩌다 나라가 이렇게까지 떨어졌나싶어서 써봤습니다.






Lv90 시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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