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민의힘 중진 모임 “탄핵 동참 안 돼…당론 지켜야”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한동훈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시사 발언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회의를 한 뒤 곧바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5선 윤상현 의원은 중진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당장 대통령을 탄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할 수는 없다”면서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 아이들을 위해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중진 모임에서) 일단 탄핵 반대보다는 한동훈 대표의 말씀에 대해 당론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어떻게 혼자서 저런 식으로 하냐는 중진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의 말에 동의하는 의원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거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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