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5공 청문회가 열리자 전두환은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히고 백담사로 내려가서 1990년까지 칩거함
1993년 김영삼의 문민정부 탄생 후 12.12 군사반란에 대한 수사가 여러 난항을 겪으며 어찌어찌 굴러가서
1995년 전두환 노태우 두 반란 수괴들을 소환하게 됨
소환에 응해 먼저 구속 수감된 노태우와 달리 전두환은 자신의 집 앞에서 소환을 거부하는 성명을 냄
"김영삼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소환에 응할 수 없음" 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버림
1995년 12월 검찰은 전두환의 귀향을 도주 행위로 간주 긴급 체포에 나서고 전두환은 안양 교도소에 수감됨
이 과정에서 전두환의 고향집 근처에 청년들이 몰려들어 물리적으로 방어하려다 저지되는 일도 벌어짐
수감 직후 단식 투쟁으로 병원 후송되었다가 편의 시설이 구비된 VIP특실에서 지내기도 하고
법정에서 너무 건강한 모습이라 교도소에 재수감 되기도 함
전두환은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그것은 1심 선고일 뿐 1997년 4월 최종 무기징역으로 결정이 남
대선 과정에서 청와대와 대선 후보들 간의 합의로 최종 사면 결정이 나고
1997년 12월 전두환은 교도소 앞에서 기자들과 담소를 나눈 후 연희동으로 귀가함
집 앞에 대기 중이던 환영 인파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떠들석하게 출소 행사도 가짐
그리고 천수를 누리다 뒈짐
윤석열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