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명가게가 거대한 강풀세계관을 하나로 엮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거 같네요.
나중에 나올 것이 확실한 경찰 CCTV상황실 여경도 그렇고
무빙의 여주인 희주는 물론 강풀세계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인 김영탁까지 선보인만큼
후속작을 빠르게 내려는 거 같은데 못해도 2026년 하반기 이전까지 뭐 하나 나오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고생이나 간호사 등 조명가게 등장인물들도 후속작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을만한
캐릭터성을 가져갔다는 생각도 들고 특히 세계관에서 사후세계의 모습을 명확히 그려놓았기에
만약 어게인이 드라마화 된다면 거기서 또 사후세계가 등장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느꼈습니다.
사실 조명가게가 원래 강풀세계관에서 그냥 세계관만 같을 뿐 거의 내용적으로 연결점이 없다시피 했는데
드라마화 되면서 극히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아파트와 타이밍까지 한번에 엮어냈으니
강풀의 원작들과 무빙을 본 사람으로서 다음 이야기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과연 다음 작품이 브릿지가 될지 무빙 시즌 2가 될지,
그리고 저승사자와 시간능력자와 신체강화 능력자들의 삼파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주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