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 : 서류 송달은 이제 헌재에서 오늘 받은 걸로 간주하겠다. 더 이상 이제 뭐 꼼수 쓰지 마라. 했는데 또 한 가지 지금 윤 씨가 지금 그 꼼수 쓰는 게 변호인단은 아직 구성을 다 안 한 거 아니에요? 수임계획도 안 한 거 아니야? 그럼 이것도 우리 아직 변호인단을 다 아직 꾸리질 못해갖고, 27일 날 준비기일 처음 시작하기로 했잖아요? 그때 '안 되겠어.. 좀 미뤄줘..?'
조수진 : 제 생각에는 헌법재판소에서 국선변호인 지정도 지금 고려하고 있다고 봅니다.
홍사훈 : 아 변호인단 안 됐으면 우리가 ..
조수진 : 헌법재판소에도 국선변호인단이 있어요. 있어서 그 돈 적은 돈 받고 충실하게 변론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박근혜 때도 형사재판할 때 아무도 안 맡아가지고, 국선들이 했어요. 그래서 아마 헌법재판소가 지금 오늘 송달받은 걸로 간주한다는 민사 규정을 형사에 준용한 다음에, 그 형사를 헌법재판소에 준용하겠다. 이렇게 연구를 지금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변호인단을 그렇게 할겁니다.
최강욱 :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그렇게하는건 나중에 효력도 헌법재판소가 판단하기 때문에..
윤석열 :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홍사훈 : 자 최 의원님은 이제 그 시간 약속이 있어 갖고 다른 일정이 있어서 가셨고
조수진 : 저는 아주 시간이 많습니다.
홍사훈 : 오늘 동틀 때까지 한번 해볼까요? 아 이게 사실 사실 웃을 일이 아닌데, 웃을 일이 아닌데, 저도 사실 어제 막 오늘 어제 오늘 계속 이제 취재하고 이렇게 보면서 '야 이 상황이 정말 잘못하면은 매우 거지같이 되겠다.'
조수진 : 그 페이스북에도 올리셨잖아요? 이거 무슨 죽 써서 개 주는 수가 있다. 너무 걱정된다.
홍사훈 : 그리고 저 국민의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씨나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고, 치밀하게 작전을 전략을 밀고 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에 반해서 우리도 그러면은 좀 치밀하게 좀 짜야 되는 거 아니냐?
조수진 : 사악하게..
홍사훈 : 여러 가지 상황을 갖다가 대비해서, 그냥 꿩이 무서우면 그냥 머릿속에 덤불 속에 머리 박고서는, '아이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하늘이 우리를 도와줄 거야.' 이런 믿음만 갖고, 그냥 희망회로 돌리는 게 아니고, 안 됐을 때, 한덕수가 이렇게 나왔을 때 플랜B가 어떻게 돼야 되느냐? 채상병 그러면 어떻게 되지? 그다음에 막판에 최후 전략은 다 탄핵시켜버려. 뭐 이런 것까지 지금 전략을 짜놔서 그걸 갖다가 들이밀어야만이 저쪽에서도 '아이쿠 이러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될까?' 이게 나오는 거지 지금처럼 이렇게 안일하게 '막 다 잘될 거야. 너무 불안해하게 하지마' 이거 절대 안 됩니다!
조수진 : 저는 동의하고 그 얇은 책이 있습니다. 고전 중에서 '군주론'이 있거든요. 군주론을 다 읽을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거기 보면 그 왕이 갖춰야 될 덕목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토끼의 얼굴을 쓰거나, 아니면 여우의 얼굴을 쓰거나, 필요하면 얼굴 갈아 끼워라. 그리고 적을 처단할 때는 확실하게 죽여놔라. 용서해라 이런 말 없어요. 나의 무서움을 알고 다시는 못 덤비게 확실하게 죽여놔라 이렇게 써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수백 년 전부터 정치에서는 필요한 해법입니다. 저는 지금 그러한 정신이 우리한테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