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 지금 단계에서 제일 지금 저희가 제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김어준 : 예 뭡니까?
박선원 : 제가 계속해서 내란 진행 중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게 말씀하셨죠.
박선원 : 근데 정보사 블랙 요원들은 우리 대한민국이 키워낸 가장 소중한 정예의 요원들이고 인재입니다. 대한민국 국토방위 국가 안보를 위해서 힘써달라 하는 아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고 제가 해외 북한 담당 1차장 할 때도 정보사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번에 투입된 그 일부 단위들이 아직 복귀를 안 했습니다.
김어준 : 제가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안 그래도 어제 부승찬 의원도 잠깐 언급했는데 지금 그 블랙이 그때 판교에서 모였다고 하는 그 HID 그리고 OB들 그 중에 포함된 사람들입니까?
박선원 : 전체적으로 이제 40여 명으로 알려져 있는 이 그룹은 현역들이라고 봐야 됩니다. 38명이냐 35명이냐 40명이냐 하는 이분들은 현역들인데 이분들이.. 그.. 왜.. 김병주 의원이 이야기했다시피 선관위 임무가 1차 임무라고 했잖아요?
김어준 : 예 선관위 납치하는 거
박선원 : 네 그 이후에 그 이후에 추가 작전 등을 위해서 여러 임무가 부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몇 개 팀이 아직 임무 종료 지시가 없어 가지고 지금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분들이 복귀하셔야 됩니다. 원 소속 부대로 돌아가셔야 되고..
김어준 : 무기 불출... 무기가 나갔는데 아직 돌아왔다... 돌아오질 않았다는 거예요?
박선원 : 돌아오지 않았고 무기가 반납되지 않았죠. 그 이 무기 중에는 또 단순히 뭐 권총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저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호소를 드리는데요. 우리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정예 요원들 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서 국가에서 인재로 이렇게 키워진 분들이기 때문에 임무 종료 지시가 지금 아마 못 내려가고 있는 점도 있고, 안 내리는 점도 있을 텐데, 복귀하셔야 됩니다. 원 소속부대로 복귀하셔야 한다. 라고 하는 점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김어준 : 어제 부승찬 의원이 일부 얘기했는데, 그 임무 중에 일부인지? 특정 공항(*역주: F-35가 있는 충주 17비행장 테러 얘기인듯?)을 공격한다는 제보가 있다? 윤석열 탄핵안이 헌재 가게되면 이런 얘기 하는데..
박선원 : 다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승찬의원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
김어준 : 아 이거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네요. 그러니까 의원님이 확인하시기로도 일단 블랙에게 나간 무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지금 알고 있다?
박선원 : 그 인원들도 아직 복귀 안 하셨고,
김어준 : 인원도 복귀안했고?
박선원 : 무기도 아직 부대에 반납되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김어준 : 2주 이상 그 개인 짐을 꾸려라고 했고 그렇죠? (네) 그리고 지금 밝혀진 임무는 한 가지밖에 없잖아요? 선관위 그 30명 납치해 가지고 두건 씌워서 야구방망이..
박선원 : 선관위하고 상관없는 임무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그거하고 상관없이, 그걸로 그 사람들을 다 모았을 리는 없고, 다른 인원들은 다른 임무가 있었는데, 그중에 블랙들은 지금 무기가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고 그들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거 아니에요?
박선원 : 예 아마 그 부대에서는 알 수도 있고요. 근데 이 단위들 5명이 한 단위든 7명이 한 단위들 이 단위들은 직속 상관 지시를 받거든요. 직속상관이 지금 지시를 안 내리는 거예요. 임무종료, 임무해제 지시를 내려야 돼요. (어.. 이거 심각한데?) 그래서 직속상관이 아니라고 한다면은 공개적으로 그 블랙 요원을 관리하는 현재의 대령 직무대리든 누구라도 있을 것 아닙니까?
김어준 : 이거 널리 알려야 되겠는데요? 만약에 어떤 소요 사태하고 테러범이 폭파 이런 게 벌어지고 거 봐라 하면서 다시 뒤집으려고 할 수 있겠어요? 지금 분위기를?
박선원 : 예 그래서 제가 이분들한테 호소를 드리는 겁니다. 이제 더 이상의 임무는 의미가 없습니다. 무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가지신 분들이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앞으로도 하실 일이 많은 분들이거든요. 본연의 임무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빨리 복귀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 정보사의 지금 직무 대리가 됐든 어느 분이든 최고위층에서 빨리 복귀하라고 지시를 해야 되겠죠.
김어준 : 그러니깐요. 이게 그런 제보 중에 일부가 뭐 특정 공항에 대한 테러 제보가 있었고, 그거는 이제 크로스 체크 중인데 지금 크로스체크 할려고 해봐야 블랙이 없는데 그 사람들한테 체크가 안 되죠? 지금?
박선원 : 일단은 뭐 부승찬 의원 말씀은 이제 부승찬 의원님 말씀과 함께 저하고 이제 같이 이렇게 더해져서 어떠한 그 불행한 일도 일어나서는 안 되지 않습니까?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에요. 이제는..
김어준 : 아 이거 진짜 큰일인데 내란이 계속 진행 중이다가 단순히 정치적인 표현이 아니라..
박선원 : 예 지금 인물 종료 지시가 없는 거예요. 지금 그래서 빨리 임무 해제하니 원대 복귀하라고 하는 그 지시를 정보사에서 내려야 됩니다. 우리 정보사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던 사령부인데 대개 보면 사령관들이 말이죠. 이게 정보사에서 쭉 성장하신 분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 정보사를 위해 사령관들이 악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정보사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은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