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는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인 지난해 11월6일부터 12월6일까지 주말과 외국 순방 기간을 제외한 18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상황을 확인했다. 김채운 기자는 11월11일 한남동 관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취재하던 중 경찰에게 발각돼 입건됐다. 이날 현장에 온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은 김 기자를 향해 "기자놀이 영웅놀이 하고 싶냐" "결혼 못 한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11월27일 경찰 조사를 받고 다음 날 바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겨진 김 기자는 "비상계엄이 터진 날 잡혀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을 취재한 김채운·정환봉·채윤태 기자를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 사옥에서 만났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791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