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숨어서 쓰는 글이라서 음씀체
지금은 회사생활하는 그저그런 40대 노예이지만 어린시절에는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도 일하고 놀이공원에서도 일하고 뭐 짧게 개인 사업도 해봤는데
예전에 한참 바다이야기 게임장 흥하다가 문제 터지고나서 하루가 멀다하고
단속때리니까 하루에도 몇집씩 망하고 영업정리할때 세진상가에서 일하던
친구랑 손잡고 힘 잘쓰는 동생놈 하나 불러다가 창고하나 대여했음
바다이야기 단속때문에 폐업하는집 통째로 매수한후 게임기 뜯어서 LCD패널,
메모리, 기판등등 따로 정리하고 테스트 후 덤핑업체에 넘기는 작업을 했었는데
진짜 창고에서 해도 못보고 하루종일 게임기만 뜯고 분류하다보니까 날짜가는것도
모르고 먼지를 하도 먹어서 코를 풀면 휴지가 까맣게 되었으니 폐도 너덜너덜할때쯤
슬슬 물량도 줄고 해서 때려쳤는데
내가 지금 이 나이까지 살면서 짧은 시간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었던 일이였음
(또 저런일이 생겨도 다시 하라고 하면 자신없음... 저때 작업하면서 집어먹은
먼지 때문에 기관지 박살나서 지금도 고생함)
아래 여러가지 알바한 얘기 적어둔 글 읽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