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인사혁신처가 3일 2025년 유·초·중·고 교원 봉급표를 확정, 공개했다.
올해 교원을 포함, 공무원 봉급은 3% 인상됐다. 다만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9급 1호봉 공무원의 경우 추가 3.6%가 더해져 총 6.6% 인상됐다. 교원들에게도 이러한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정부가 공개한 2025년 유·초·중등교원 봉급표에 따르면 9호봉 교원은 1월부터 236만 5500원을 기본급으로 받는다.
이는 2024년 224만 7400원보다 11만 8100원이 인상된 급액이다. 정부의 공무원 평균 봉급인상 기준이 3% 이지만 저연차인 9호봉 봉급은 1년새 5.25%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11호봉 교원은 올해 봉급이 240만 8300원으로 정해졌다. 2024년보다 8만 3900원(3.6%) 올랐다.
21호봉 교원은 매월 347만 8900원을 받는다. 2024년 337만 7600원에서 10만 1300원이 인상됐다.
중견교원인 35호봉은 봉급이 536만 5800원이다. 2024년 520만 9500원보다 15만 6300원을 더 받는다.
최고 호봉 40호봉 교원은 599만 5800원으로 올해 봉급이 책정됐다. 2024년보다 17만4600원이 오른 액수다.
한편 교총은 "저연차 교사에 대한 추가적인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실질임금 삭감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교원 처우를 회복하는 데는 많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교원 보수 10% 이상 인상, 24년째 동결된 교직수당 인상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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