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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500억이 아깝다…섹스·정자·난자 이야기뿐, 이민호·공효진 베드신도 '혹평'

아이콘 나혼자오징어
댓글: 29 개
조회: 7333
2025-01-07 09:29:03

제작비 500억을 투입한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 배경 드라마라더니, 현실은 난자와 정자, 교미 이야기뿐이다.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것과 세트장을 빼면 SF가 아닌 시시콜콜한 코미디 장르에 지나지 않는다. 남녀주인공들의 베드신에 초파리 교미까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별들에게 물어봐' 1, 2회는 당황스러움의 연속이었다. 1회에서는 이민호가 산부인과 의사에서 우주 관광객으로 가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려지는데, 마치 인도 영화를 보는 듯 코믹한 내레이션과 화면 전환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자궁외임신으로 유산 후 이민호에게 키스하며 고백하는 재벌 2세 최고은(한지은 분)의 모습과 베드신도 뜬금 없다. 공효진과 김주헌(박동아 역)이 알고보니 연인 사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로 베드신을 사용한 것도 너무 소비적이다.

우주정거장 소재인 만큼 색다른 전개를 기대했지만, 내용은 온통 정자와 난자, 교미뿐이다. 찌그러진 남편의 정자로 인해 임신을 못하는 MZ그룹 며느리, 전남친의 아이를 자궁외임신 한 MZ그룹 후계자, 우주정거장에서 20분간 교미하는 초파리, 짝이 있음에도 암컷들을 임신시키기 위해 홀로 우주정거장에 오게 된 수컷 쥐까지. 초파리의 교미 행위는 확대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수컷이 드디어 암컷의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어요. 섹스하겠다는 신호입니다. 사람보다 오래해요"라는 대사와 함께.


무려 16부작이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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