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저터널 통한 영호남과 규슈 메가시티
만약 한일해저터널이 건설된다면 부산에서 1~2시간 안에 후쿠오카를 포함한 일본 규슈 대부분의 도시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면 부산의 교류인구는 현재의 3~4배로 늘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의 지경학(地經學)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영호남과 큐슈를 잇는 메가시티가 조성된다면 3000만 인구로 확장된다. 대륙과 해양을 융합하는 새 패러다임이 열린다는 의미다.
아쉽게도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부산이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예로부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개방하는 도시와 국가는 번영해 왔다. 이것이 21세기 부산의 미래상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