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국공산당 기관지 측이 '비밀 회동'을 했다는 음모론에 편승했던 국민의힘은 미국·영국·일본 등 외신이 다수 참석했단 점과, 참석 외신기자들의 '비판·유감' 성명까지 알려지자 민주당에 "외신을 정쟁에 이용 말라", "국격마저 찢으시렵니까"라는 대응을 했다. 과거사까지 꺼내며 "친중세력과의 유착 의혹"이라고 공세를 키웠지만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단 해석이 나온다. 집권여당과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외신과의 관계 설정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