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로열티 글쎄요 저는 윤석열이 파시스트가 된 건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서가 아니라 검찰 출신이여서 인거 같거든요. 교육이 비경쟁이여봤자 사회가 초경쟁사회인데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요즘 초등학교는 경쟁이 아예 없어요. 그렇다고 뭐가 달라졌나요 중학교 고등학교때 할 경쟁 미리 준비하는 거에 더 집중하는거 뿐이 더 있나요.
@프리도 사회시스템 중요하죠 근데 좋빠가가 쿠데타 일으켰는데 석달이 지난 지금도 아직 탄핵 안됐잖아요 그동안 나라 국력은 계속 까먹고 있고 내란세력은 지금도 암암리에 인사권 행사하고 있죠 시스템만으로만 막을 수 있나요? 그리고 사회가 초경쟁사회가 된 이유도 학교에서 무한경쟁, 약육강식을 가르치니 사회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는거겠죠 물론 서울대 법대 출신이라고 다 파시스트겠습니까 괴물이 될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 서울대 법대, 고시로 이어지는 기득권의 등용문을 거치면 자신의 사익과 권력을 위해 거침없는 행동을 한다는 얘기죠 개인적으로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엘리트 주의를 위한 주입식 교육으로 개인의 창의성은 몰살하고 비판적 사고를 못하게 만드는 규격화된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라고 봅니다
@페니로열티 우리나라가 초경쟁사회가 된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인구구조와 경제체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갈아넣어서 발전한게 우리나라 아니었던가요. 교육이 사회를 만드는 걸까요. 사회가 교육을 만드는 걸까요.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봤을 때 저는 사회가 교육을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일제강점기 경쟁할 학교가 없을 때에도 엄청났어요. 이승만이 거의 유일하게 한 일중에 하나가 "초등교육기관"을 전국적으로 만든 것인데 이건 이승만이 한 일이라기 보다 국민적 바램을 이승만이 어쩔수 없이 따른 것이거든요.
교육이 주입식 교육에 치우쳐 있다. 맞습니다. 교육개혁도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나쁜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휘두른것을 교육에 책임을 떠넘기는건 너무 안일하기도 하고 너무 무책임한 일입니다. 독일이 파시스트 청산을 위해 대입제도를 개선했다고 해서 파시스트들이 없어졌냐 그렇지는 않죠. 여전히 네오나치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게 하지 못하게 권력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사회체계를 만드는게 중효한거죠.
@프리도 네 맞는 말씀입니다 지금 얘기가 교육 하나만 바꾸면 다 바뀔거 같이 얘기했는데 사회구조가 다 함께 바껴야 가능한 일이죠 인구구조와 경제체제도 일리가 있는 말씀인데 개도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올라올 수 있던 것도 엘리트주의를 위시한 정부, 관료, 사기업의 집중적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럼 현재에도 엘리트 주의가 유효할까요? 부작용이 이렇게 큰데요? 엘리트 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은 다원주의 혹은 다원적 민주주의로 대표될 수 있는데요 다원적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숙의에 의해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입니다 파시스트들이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권력을 갖지 못하게 감시하는 역할도 할 수 있겠네요 근데 민주주의의 단점이 사회구성원들이 성숙하지 못하면 의사결정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좋빠가가 대통령이 되는 것처럼요 교육만 바꾸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적으로 감시도 중요하죠 근데 우리나라는 이게 다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쉽지 않아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의룡인, 모피아, 법비들 보면 일반인들을 깔아보는 시선이 있잖아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