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는 겪어봤는데 화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가보네요. 96년 수해 때 키우던 개가 우리 피난하기도 바빴던 터라 풀어주지도 못 했는데 피난 갔다가 돌아와보니 지붕 위에 올라가 있더군요. 목줄 고정한 게 뭐였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엄청 무거운 거였는데 그걸 끌고 올라갔더라고요.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마을에 소들도 어떻게든 살아남았었고요. 화마는... 다 삼키죠.
@조국혁신당 수해.. 인재라고 보려면 볼 수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천재였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수해도 그럴 가능성이 크고요. 96년 당시 수해는 여러가지 요인+토교저수지라는 곳의 일부가 유실되는 바람에 그렇게 큰 홍수가 난 거였는데 저수지가 터진거니 인재가 맞겠는데 그게 아니라도 규모만 달랐지 수해는 났을 거라고 하더군요. 또 99년 이랑 21년인가? 수해가 있었는데 이건 인재였던 걸 생각하면. 말씀하신바가 맞다고 봅니다만 앞으로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아열대성 기후로 점점 바뀌면서 우리나라도 스콜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더라고요. 서울 침수피해 때도 오세이돈 문제도 있었지만 그 지역만 유독 비가 많이 왔었잖아요.
시골 노인들은 개를 개를 "개"취급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 그저 짬 처리하는 동물이지 가족이 아님. 인식이 현대인들과 괴리가 있음. 당장 본인들 부모님들을 봐도 고리타분하다는걸 알거임. 묶여 있는 개는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기 목숨 급박한 상황에 동물까지 챙기기를 기대하는건 무리...
@홍길동우 근데 피난행렬에 개를 데리고 가는 리스크를 생각해보면, 또 마냥 이해가 안되지만은 않음. 본인 생필품 챙기는 것들도 바쁜 마당에, 개 사료, 개가 짓는 소음, 배변처리문제도 고심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음. 지금 화재로 집을 잃고 있는 피난민들의 형편을 헤아릴 수가 없으니 그냥 안타깝단 말만 할 뿐
@홍길동우 알아서 대피하고 알아서 찾아온다라... 개가 고양이보다 귀소본능이 뛰어나도 저렇게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나면 냄새, 시각적 형태로 집을 분간하기 힘듦요. 또한 쟤네들이 돌아오지 않아 들개가 될 때도 생각해봐야죠. 안그래도 현대 시골에서 제일 문제시되는 요소 중 하나가 사방팔방 뭉쳐다지는 들개떼인데, 개 생명 위한답시고 훗날 사람에게 덤벼들지도 모를 잠재적 위험요소를 만들잔 거?
@홍길동우 님은 코앞에 불이 와있는 가정을 상정하고 말을하시는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대피도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습니다. 키우는개가 귀여운애들만있는줄 아시나요? 대피령 떨어졌으니 싹 다 풀어줘라..? 뭔가 잘못 생각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풀어주면 알아서 찾아온다니.. 참.
차라리 왜 안데려갔냐고 하시는건 이해하겠는데. 님만 개를 생각하는것처럼 그런식으로 말 함부로 하지마세요. 이렇게될줄 몰랐던 분들이 더 많습니다.
@홍길동우 별 병신같은 소리를 다하네 개주인이 자기개가 불타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그대로 두고 가겠냐? 그럼 여태 왜키운거임? 븅신같은 소리하네 이런 재난상황을 두세번 경험해본것도 아닌데 사람인 이상 허둥지둥하면서 자기몸 피하는것도 온전히 못할텐데 그와중에 개목줄안풀어줬다고 개 ㅈㄹ하는거봐라 그럼 씨바라 너가 재해지역가서 개목줄 다풀어주고 축사 양계장에 있는 소돼지 닭들 다 풀어주고 와라
@홍길동우 반려견은 무슨 야생성이 아예 없는 줄 앎? 야생화된 유기견들은 유기된 그 순간부터 배타성을 띄는 줄 앎? 문제점 지적해줘도 제대로 된 반박조차 못하고, 아집으로 빼액거리는 너같은 애들 보면 한숨만 나옴. 사회성 결여 ㅇㅈㄹ하기 전에 니 주장부터 다시 한 번 처돌아보셈. 누군 뭐 여타 동물들의 죽음과 상처에 대한 측은지심조차 없는 줄 앎?국내에서 재난 방생시 대피소에서 반려동물들을 철저히 금지시키는데에는 그 생명들보다, 구호받을 수 있는 인간을 한 명이라도 더 구제하기 위해서임. 뭔 논리 들고 나올까 궁금했는데, 결국 하는 말이 욕+감정논리라 헛웃음만 나옴. 멍청하면 답도 없네 진짜
사람 도망가기도 힘든데 안고 데려가라는 정신나간 소리도 안함
다만... 정말 가능하다면 목줄은 풀어주면 좋음 묶인 채 불 다가오는거 보면서 죽는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