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늘 우려했던게
법치주의같은 추상적개념, 민주공화정이라는 추상적개념은
원래 굉장히 허약한 체제에요 이건 건드리면 깨져요
우리가 윤석열한테 체포영장 가지고 잡으러 갔는데
윤석열이 총들고 차벽세워가지고 못들어오게 하잖아요
그럼 그 순간 그 시스템이 공백이 생깁니다 집행을 못해
이게 시스템이 무너지는거야
원래 모든 국가시스템이나 법치주의라는건
굉장히 연약한 합의 위에 서있는거에요
재판부가 판단을 하면 그걸 따른다,
구속영장이 집행되면 나는 그 구속영장,
이 사실 종이쪼가리 한장인데 이걸 보고 믿고 구치소를 들어간다
이걸 합의한 결과야
모든 시민이 이렇게 하기로 합의한거에요
법이란게 원래 그런거거든
(조국대표 생각해보라고 조국대표)
근데 이걸 안따르기로 한 놈들이 심지어 힘이 세
그럼 시스템이 무너지는거에요
이런거를 쟤들이 알기때문에 지랄염병을 떠는건데
우리가 다수입니다
우리가 주류에요
우리가 이 시스템의 주인이야
이거를 굉장히 좀 단호하고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어요
지금 워낙에 불확실한 상황이 오래 이어지다 보니까
헌법재판소가 언제 판결할지 불투명하다보니까
불안하고 걱정되고
심지어는 공포에 휩싸이시는 분들이 있다는것도 저도 잘 알고
누구보다도 그 마음에 공감합니다
사실은 이제 시민 개개인이 그거를 어떻게 다 책임지겠어요
내란을 겪었던 사람들인데 트라우마가 있고
힘들죠 저도 잠 잘 못자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뭐냐면
시민들 개개인이 뭉쳐있는 연대입니다 연대
우리가 12월 3일날 밤에 했던 그게 가장 큰 힘이에요
그때는 우리가 현장에 나갔어도,
몇백명 몇천명정도밖에 안됐는데도 계엄군을 막아냈습니다
근데 지금도 여차하면 수백만명이 여의도 국회앞으로 가고요
수백만명이 관저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훨씬 압도적인 다수고
여전히 보수가 과표집 되는 여론조사 상에서도 압도적인 다수에요
이 대한민국 시스템의 중심이
우리들 시민들 각각 개개인의 연대체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오늘 비슷한 얘기를 김규현 변호사도 하셨던데
뭐 4월 18일까지 되고 안되고 사실 뭐 물론 중요한 문제죠
근데 우리가 함정에 빠지면 안되는게
이 시스템에 따라서 이 안에서 뭔가 우리가 꼼수를 찾아서라도
해결해야된다라는 조바심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사회가 구성되는 원리라는건
우리 다수가 합의한 결과물인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만들어왔던걸 얘네가 다 무시해, 안지키기로해
그러면 다시 만들면 됩니다
우리가 압도적 다수이기 때문에
그냥 다수의 합의에 의해서 시스템을 재구축하면 돼요
만약에 4.18까지 저는 뭐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염병을 떨고 이 시스템을 흔들겠다고
헌법재판관 나부랭이 한두명이 염병을 떤다,
그러면 이 체제는 우리가 버려야죠 다시 만들면 됩니다
그거는 87년도에 다시 만들었던것처럼
다시 만들면 된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기다리면서
안되는거를 또 압박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시간은 우리편이다
저는 뭐 시간은 윤석열편이다? 전혀 아닙니다
시간은 우리 편이고요 공화국 시민이 이땅의 주인이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 마음대로 할수있는 순간이 곧 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같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싶다.
때문에 걱정하는거임
국회의 권한을 써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을 하고
특검 수사를 하고 두창이를 탄핵하고
하라는걸 꼼수니 뭐니 하는것도 한심한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