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2437310?my=post
개인적인 일이고 일기글에 가까우니 취햐대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전에 댓글로 남기려 했으나 역대급 반전이 벌어졌네요
그 친구들이 미성년자들 이랍니다 ㅠ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부분은 어느 정도는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중간 보고에 의하면
1.주 피 혐의자 1명을 조사하여 진술을 확보 이 피 혐의자는 친구들이 n/1 한 금액을 입금 하기로
하였으나 2명이 입금 하지 않았으므로 미리 걸어 놨던 예약 이체가 실행 되지 않았다
2.수사관은 질문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게에 연락을 안 했냐고 물어봤더니 연락처를 몰랐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슬펐습니다 ㅠ 저의 어머니 전화번호 적어가고 계좌번호까지 적어갔었는데 이렇게 말을 바꾸니
참 할 말을 잃었네요
3. 일단 사기 건으로 수사를 진행 한 후에 2차로 일이 꼬여버렸는데 그들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하여
청소년 보호 법 위반으로 인한 저의 출석을 조율하여 통보 한다고 했습니다
계엄 이후에 천 만원 넘게 빚지면서 어렵게 운영하고 있는 가게인데 정말로 청천벽력 같은 오늘의 통화가 10분
온몸에 힘이 풀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 뿐입니다 내란으로 몇 달을 잠 못 이뤘는데
다시 악몽이 시작되네요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형사님 인지 경찰관 분인지 수사관 분인지
자동 녹음 된 걸 다시 한번 들어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PS.저는 70대 어머니와 둘이서 가게 운영 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런 문제들과 미성년자들이
목적을 가지고 술을 판매 하게 하여 피해 입은 업장들의 뉴스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으며
방지하고자 어머니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랬기에 신고 할수 있었구요
정말 로또는 한번도 산 적이 없지만 인생 최대로 놀랐네요 전화를 받고 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