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전화부터 갈기는 사람은 내용을 미리 문자로 통보하지 않고 전화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아보지 않으면 얼마나 긴급한건지 알 수가 없음. 그래서 일단 받아는 주는데, 그걸 진짜 받을 수 있어서 받은거라고 착각하면 안되지.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받아봐야 알 수 있는거니까 용건 확인 정도까지는 허용해주는거지, 받을 수 있는 상황보다 없는 상황이 더 많다. 일단 사무실 안에만 있어도 나가서 받아야돼서.
남이 받아줬다고 해서 괜찮으니까 받았다는 착각 마라.. 전화 말고 다른거도 대부분 마찬가지임.
예전앤 오히려 회사에서 전화만 먼저 받은 다음 돌려주는 사람이 있었어서 긴급인지 아닌지 내가 바쁘거나 못받거나 전화기 앞에 없더라도 항상 일단 받기는 하고 확인은 됐는데, 지금은 전화를 받기위한 자리가 아니라 내가 있는 곳에서 전화가 울리고 통화를 해야돼서 예전보다 더 민폐고 더 방해가 됨. 회사에 직원들 개인폰으로 오는 전화 미리 다 받아주고 중요한 경우에만 별도 통보해주는 사람이나 AI가 있었으면 좋겠음. 전화를 건 사람도 그게 연락을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마지막 시간 일 수도 있어서 일단 받아는 줘야됨. 또 옥갰지..가 안될수도 있음.
얘기가 좀 길어질 수 있다 라는 걸 내포하고 있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