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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050 남성들 위험하다…밥벌이의 버거움, 자살 10년래 최대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45 개
조회: 7269
추천: 3
2025-04-28 11:45:33

2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439명(잠정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3명이다. 둘 다 2년 연속 증가세다. 자살 사망자는 금융위기 여진이 이어졌던 2011년(1만5906명) 이후 13년 만에 최고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고위험군 상담은 65만1040건으로 2020년보다 41.2% 뛰었다. 안 그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인 자살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성·연령대별로 보면 남성 30대(15.7%), 40대(13.8%), 50대(11.9%)의 자살 사망자 수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3050 남성을 합치면 1년 전보다 13.4% 늘어난 5603명이다. 2019년 이후 다시 5000명대로 올라선 동시에, 2014년(5771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연초(1~4월), 연말(10~12월)에 자살 사망자가 몰린 것도 이들 영향이 컸다. 노인·여성 등의 자살이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불안한 경제 상황이 경제활동을 이끄는 3050 남성을 직격하는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고금리·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 소비 부진 등으로 날이 갈수록 내려앉았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예상치(0.5%)를 대폭 밑도는 0.1%(전 분기 대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4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자영업은 경고등이 켜진 지 오래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565만7000명으로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자영업자의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사 연체율은 각각 9년 반, 10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https://v.daum.net/v/20250428050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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