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6일, 화요일 ❒.
💢 간추린 아침뉴스
1.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인 5일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고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회가 전국 사찰에서 열렸다. 12·3 비상계엄으로 생긴 혼란과 분열이 이어지고 대규모 산불로 인한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가운데 나눔의 정신과 치유, 화합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주목받았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와 정관계 인사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 "한명의 자비가 열명 구한다"…나눔의 정신 강조한 부처님오신날
■이주호 권한대행 "자타불이 마음 필요, 자비 뿌리내리도록 뒷받침"
■참사 유족·해직자·전세사기 피해자 등 고통받는 이들 3년 만에 초청
2.
"놀이공원 와서 너무 좋아요. 빨리 들어가고 싶어요!" 103주년 어린이날인 5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앞에서 만난 강찬휘(8) 군은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이날 롯데월드 입구 앞은 강 군처럼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켓몬 모자 쓰고 '까르르'…어린이날 놀이공원 인산인해
3.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일정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모든 대선 후보자의 재판 기일을 대선 뒤로 미루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조치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12일 전까지는 이뤄져야 한다고 못 박으면서,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대법원장 탄핵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선 출마 후보 등록이 완료되고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이전까지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있는 출마 후보들에 대한 공판 기일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민주 "후보들 공판일 모두 대선뒤로"…'李파기환송심 연기' 요구
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 트럼프 "외국영화에 '100% 관세' 절차 시작 승인…안보 위협"
5.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유심(USIM) 칩을 교체한 누적 이용자가 100만 명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5일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명 정도이고,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한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천218만명으로 집계됐다.
■ SKT "오늘부터 대리점 신규가입 금지…유심 교체 100만명"
■일일 브리핑…"해킹 이후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 피해 파악 안 돼"
■'위약금 면제' 여부는 "검토 중, 아직 결론 안 났다"
6.
마트·시장 등에서 식재료 구매와 식당에서 외식이 동시에 줄어드는 전례 없는 현상이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채소·과일에 이어 가공식품까지 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건설업 등 경기 부진으로 가계 살림이 팍팍해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와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부터 내리 감소세다.
■ 식당도 마트도 안 간다…식품·외식 소비 이례적 동반 감소
■2년 연속 줄고 올해 1분기도 감소…"건설업 불황 등 경기 부진에 구매력 약화"
7.
한화 이글스가 7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공동 선두로 비상했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건, 무려 18년 만이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와 주루사를 홈런포로 속죄한 문현빈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눌렀다.
■한화, 30경기 이상 기준 18년만에 1위…KBO 최소경기 300만 관중
■삼성 꺾은 한화, 두산에 패한 LG와 공동 선두
■KIA 양현종 180승·최형우는 400홈런 달성
■SSG 최정은 498호 아치…NC 로건은 첫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