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실력 발휘를 못했다. '우클릭 중도화'로 국민 지지를 받고 있는 와중에 과거의 '좌익 이재명'으로 돌아간 모습이었다. (이 후보가 언급한) 호텔경제학은 시장경제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엉터리 경제학이다. 화폐이론 또한 서민을 위해 무조건 돈을 풀어도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식의 극단적 이론인데,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되풀이하는 모습이어서 놀랐다. 이 후보는 40% 후반에서 50% 중반까지 지지율 꾸준히 늘려왔는데, 이 후보를 찍어볼까 했던 보수나 중도 유권자 마음을 다시 냉담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 최근 이 후보가 지방 순회 일정이 많았는데 광장에선 누구나 대중의 비위를 맞추는 표퓰리즘적 연설을 하게 된다. 그 후유증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