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를 보다가 내가 잘못들었나? 하고 황당한 말이 나왔습니다.
저에게는 무척 황당하고 기괴하고 미친소리로 들리지만
그들에게는 매우 당연하고 해야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말이라 생각됩다.
아주 짧게 지나가는 부분이고 주 내용은 상대방 인신공격하는 내용이라 많은 분들은 주의깊게 보지 못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김문수 후보가 말을 합니다.
"이래서 어떻게 그러면 앞으로 국민교육을 하고"
권력을 가진자가 국민을 교육시킨다?
국민이 권력자로 부터 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입니까?
이들의 생각 저변에는 지도자는 국민을 교육시키는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무의식중으로 마구 마구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생각입니다.
뭐..그들은 원래 그런 놈들이라...그러려니...하지만..
계몽령 부터 시작해서 국민교육...
이런 흐름이 계속 지속되니 참...
아...하나 더...번외로..
오늘 이준석의 토론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름 많은 준비를 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준석은 이 책을 달달달 외운것 같습니다.
토론을 매우 기술적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볼때는 쇼펜하우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보지 않고 이 책 역시 기술적으로만 읽은듯 합니다.
한줄평..
토론회 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