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와 복수의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어린이가 까마귀 공격을 받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송파구 잠실동 소재 아파트 주민들도 '아파트단지에 서식하는 까마귀들로부터 공격당했다'는 민원을 넣었다.
강남구 주민 신모씨(50)는 "까마귀가 어린이를 공격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어른이 당했어도 큰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같은데 피해를 본 아이는 오죽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송파구 주민 박정윤씨(41)는 "까마귀 크기가 펠리컨만 해 보기만 해도 공포스러웠는데 까마귀가 주민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내용을 아파트 단체채팅방에서 전해 들어 충격이었다"며 "아이에게 '까악까악' 소리 나는 곳으로는 무조건 가지 말라고 당부한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오산 일대가 원래 까마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만,
최근 그 외의 도심 지역에도 까마귀 개체수가 늘면서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까지 공격받는 위험한 상황이네요. 😨
도심 속 까마귀는 텃새가 된 큰부리까마귀다. 성체 크기는 55~60㎝로 한국에서 서식하는 까마귀종 중 가장 크다. 원래 까마귀는 숲, 농경지 등 자연에서 서식하던 새였다. 그러나 매·독수리 등 천적이 없고, 음식물쓰레기 등 먹이가 풍부한 도심 환경에 적응하며 개체 수를 늘려왔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길고양이에게 주는 먹이도 까마귀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했다.
개체수 증가의 원인이 되는 건 천적의 부재, 먹이 공급량 증가입니다.
둘 다 개체수 결정에 중요한 환경 저항 요인이죠,
한국은 특히 먹이가 되는 음식물쓰레기 관리는 잘 되는 편인 반면,
고양이 수백만마리 먹여살릴 분량의 길고양이 사료가 문제됩니다.
이건 관리가 되기는 커녕 길고양이 중성화(TNR), 공공급식소등으로
정부, 지자체가 문제를 더 크게 만드는 중이죠. 💩
까마귀에 한정되는 문제만도 아닙니다.
길고양이 개체수 문제도 결국 이 두가지가 큰 원인이고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도 꼬여서 문제되고 있죠.
쥐, 비둘기 등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비둘기 등 특정 종에 한정적으로 먹이주기 금지 해봤자
큰 효과를 기대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박병권 도시생태연구소 소장은 "도심에서 까마귀 개체 수는 상향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라며 "도시 생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피해가 큰 집중 출몰 지역의 경우 예외적으로 '포획 허용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결국 천적의 부재, 풍부한 먹이 공급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겁니다.
천적이 없으면 사람이 천적 역할을 대신할 수밖에 없죠.
먹이 공급 문제는..
캣맘, 동물단체 따위에 국가 정책이 휘둘리는 한
해결 안될겁니다.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