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직접 전달하며 양국 간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기자들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 순간에도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한 나라, 한 지역씩 차례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보낸 추천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이는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당신이 해주는 말이라 매우 의미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불만을 표해왔으며, 노벨평화상 수상을 염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