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포도당(혈당)’이 아니라 ‘유리 지방산’
당뇨의 핵심은 인슐린 저항성.
지방세포에서 나온 유리 지방산이 인슐린 신호 전달을 방해 →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못 들어감.
결과적으로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짐 = 당뇨 발생.
비만, 특히 내장지방이 유리 지방산의 주요 원인.
살이 찔수록 지방세포 많아짐 → 유리 지방산 분비 증가 → 인슐린 저항성 심화.
포도당
뇌와 근육에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꼭 필요.
많이 먹어도 일시적이면 문제가 되지 않음 (운동으로 소모 가능).
뇌는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고 항상 포도당을 사용함.
과당
세포 대부분이 사용하지 못하고 간에서만 처리됨.
들어오면 대부분 바로 지방으로 전환됨.
따라서 과당이 많은 음식(특히 액상과당, 과일 주스)은 지방 축적 → 비만 → 당뇨 위험 증가.
고혈당 자체가 즉각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음. (증상도 없는 경우가 많음)
오히려 위험한 것은 저혈당 → 뇌 에너지원 부족으로 실신·사망 위험.
문제는 만성적으로 혈당이 높은 상태.
당화혈색소(HbA1c) 상승 → 단백질과 결합하여 염증 촉진 → 혈관 손상, 합병증(뇌졸중, 심혈관질환) 유발.
그래서 치료 목표는 “혈당 수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
곡물·밥·빵·면 → 대부분 포도당으로 분해 → 우리 몸이 잘 활용 가능.
설탕(자당) = 포도당 + 과당 (1:1).
꿀·올리고당·액상과당 → 과당 비율 높음 → 지방으로 바로 전환 → 비만 유발.
과일: 과당이 많아 ‘건강식’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님.
주스로 먹으면 섬유질이 사라져 지방화 더 빨라짐.
과일보다는 채소(섬유질, 무기질, 비타민 풍부, 당 거의 없음)가 더 안전.
포도당은 범인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내장지방 → 유리 지방산 → 인슐린 저항성.
**과당(특히 액상과당, 과일 과다 섭취)**이 지방으로 직행하는 진짜 범인.
당뇨 치료의 목표는 혈당 수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혈관 손상,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것.
예방의 핵심은 체중 조절, 내장지방 감소, 균형 잡힌 식습관이다.
제목이 “밀가루 vs 과일” 이라서 뭔가 비교를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강연의 핵심은 포도당(=밀가루, 곡식에서 나오는 탄수화물) 과 과당(=과일, 설탕, 액상과당에 많은 성분) 의 차이를 짚는 데 있었습니다.
정리해드리면:
밀, 쌀, 감자, 고구마 등 곡류는 다 분해되면 포도당이 됨.
포도당은 우리 몸이 꼭 필요한 에너지원 (특히 뇌는 포도당 없으면 바로 위험).
많이 먹더라도 일시적이면 큰 문제 없음 → 운동하면 소모 가능.
문제는 ‘포도당 자체’가 아니라, 비만·내장지방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이 못 쓰이고 쌓이는 것.
👉 즉, 밀가루=포도당은 본질적인 “범인”이 아님.
과일의 당분 = 과당 비중이 큼.
과당은 간에서만 처리 가능 → 대부분 바로 지방으로 전환.
다른 세포들은 과당을 쓸 수 없음 → 결국 내장지방 축적 → 인슐린 저항성 악화.
그래서 과일 주스, 액상과당, 설탕(포도당+과당 1:1), 꿀, 올리고당 등이 더 위험.
👉 즉, 과일 속 과당이 지방을 늘리고 당뇨에 더 안 좋다는 게 교수의 결론.
제목처럼 단순히 “밀가루 vs 과일 → 뭐가 더 나쁘냐?”라면,
“과일(특히 과당)이 당뇨에는 더 치명적이다” 라는 메시지입니다.
포도당(밀가루, 밥)은 우리 몸이 꼭 필요해서 쓰이고, 일시적인 고혈당은 큰 문제가 안 됨.
반대로 과당은 거의 바로 지방으로 가서 내장지방·비만·인슐린 저항성 → 당뇨로 이어짐.
👉 즉, 밀가루(=포도당)는 오해받은 결백자, 과일(=과당)이 진짜 범인이라는 흐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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