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염증은 “나쁜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은 몸을 지키기 위한 방어 반응임.
염증은 감염이나 상처뿐 아니라 몸 안에서 항상 발생하고 있으며, 만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치유 과정의 일부이기도 함.
한자로는 "불꽃 염(火) + 증상 증(症)" → 몸 안에 불이 난 것 같은 반응.
염증은 면역 반응의 결과물이다.
면역은 크게 두 가지:
선천 면역(innate immunity): 태어날 때부터 있는 방어, 관상만 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공격. → 급성 염증 발생.
후천 면역(adaptive immunity): 항체와 기억세포를 통해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적 공격. → 예방접종, 항체 형성과 관련.
선천 면역의 주인공:
대식세포(macrophage): 조직 곳곳에 살면서 이물질 발견 시 바로 잡아먹음.
중성구(neutrophil): 대식세포가 호출하면 혈액에서 빠져나와 대량 투입,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 → 고름의 주성분은 이 중성구의 시체.
후천 면역의 주인공:
림프구(T세포, B세포): 특정 항체를 만들고 기억 저장.
백신: 실제 병원체 대신 특징만 일부 넣어 면역계에 "기록"을 남기는 방식.
긍정적: 세균, 바이러스, 암세포를 빠르게 제거하여 생존 보장.
부정적: 아군 조직까지 손상, 고름·발열·통증·부종 유발.
자가면역질환: 면역체계가 잘못된 목표(우리 몸의 단백질)를 적으로 인식하여 공격. (예: 루푸스, 베체트병 등)
열은 균이 내는 게 아니라 백혈구가 내는 것.
이유:
백혈구 활동 최적 온도(약 38도).
몸이 강제로 쉬게 만들어 에너지를 면역에 집중.
그래서 감기 시 식욕 저하·무기력증이 나타남 → 몸이 스스로 휴식하라고 신호 주는 것.
항염증제(NSAIDs,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중성구 작용을 억제 → 증상 완화.
하지만 **균 자체를 없애는 약(항생제, 항바이러스제)**이 없으면, 단순히 면역만 억제하기 때문에 회복이 늦어질 수 있음.
따라서 원인균 치료제와 **대증요법(항염증제)**을 병행하는 게 이상적.
나이 들수록 선천 면역(특히 NK세포)의 활동력이 줄어 암 발생이 증가.
어린이에게는 모유 속 항체(IGA 등)가 수동 면역을 제공 → 신생아 사망률을 줄이는 중요한 장치.
항체치료제(예: 휴미라)는 특정 염증 전달 물질(TNF-α 등)을 억제하여 자가면역질환 치료.
백신, 항체 약물, 면역세포 조작(카티 치료제 등)은 모두 염증·면역 시스템의 원리를 이용한 것.
염증은 단순히 나쁜 게 아니라, 몸의 방어 체계가 작동하는 신호.
선천 면역(무차별 공격) → 후천 면역(정밀 타겟팅)으로 발전하면서 효율적 방어가 가능.
발열·통증·피곤함은 몸이 회복하려는 과정이므로 무조건 억제하는 게 답은 아님.
하지만 과도하거나 잘못된 염증 반응(자가면역, 만성염증)은 질병을 유발.
현대 의학은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해 백신, 항체치료제, 항염증제 등을 발전시켜 왔다.
일반적 인식: 피부나 장기에서 생기는 "나쁜 반응" → 통증·부종·발열.
실제 의미:
조직 손상 시 발생하는 방어 반응 (외상, 화상, 세균 침입 등).
충혈·부종·발열·통증이 동반됨.
즉, 몸을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반응.
어원: Inflammation = "내부에 불이 난 상태".
📌 중요 포인트: 염증은 질병이 아니라 생리적 방어 과정이며, 누구나 항상 몸 안에 염증이 존재한다.
염증은 면역 반응의 산물.
면역은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방어 시스템.
특정 병원체 경험이 없어도 관상만 보고 공격.
주인공 세포:
대식세포(Macrophage):
조직에 상주, 몇 년~수십 년 생존.
이물질 발견 → 잡아먹음 + 신호 발신.
중성구(Neutrophil):
혈액 내 백혈구.
대식세포가 호출하면 출동 → 대량 공격.
결과: 고름 (중성구 시체가 대부분).
특징:
빠르지만 무차별적 공격 → 아군 조직도 피해.
"관상보고 때려잡기".
학습된 방어 시스템.
특정 항체와 기억세포 생성 → 같은 병원체 재침입 시 정밀 대응.
주인공 세포:
T세포: 면역 반응 조율(Helper T), 직접 살해(Killer T).
B세포: 항체 생산 → 기억 세포로 남음.
특징:
반응은 느리지만 정밀하고 효율적.
예방접종·재감염 억제 원리.
📌 정리:
선천 면역 = 빠르고 무차별적, "보병" 역할.
후천 면역 = 느리지만 정밀, "스나이퍼" 역할.
염증은 선천 면역의 전형적 결과물.
병원체 침입 (세균·바이러스·손상).
대식세포가 탐지 → 잡아먹음 + 신호 발신.
중성구가 혈관 밖으로 이동 → 대량 공격.
주변 조직까지 손상, 부종·발열·통증 발생.
중성구 사멸 → 고름 형성.
후천 면역(항체·기억세포)이 작동하며 장기적 방어 체계 구축.
발열:
세균이 아닌 백혈구가 열을 내는 것.
이유:
백혈구가 활발히 움직이는 최적 온도(38℃).
몸을 강제로 쉬게 만들어 에너지를 면역에 집중.
통증: 신경을 자극해 해당 부위를 보호하게 하는 신호.
부종: 백혈구 이동 과정에서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와 발생.
피곤함: 에너지 우선순위 재배치 → 면역에 집중하기 위해.
빠른 병원체 제거 (생존 보장).
암세포 초기 제거(NK세포 역할).
조직 손상 회복 촉진.
아군 조직 손상 (고름, 조직 괴사).
발열·통증 등 불편감.
자가면역질환: 정상 단백질을 병원체로 오인 → 몸 스스로 공격.
(예: 루푸스, 베체트병, 혈관염 등)
어린 시절: NK세포(자연살해세포)가 활발 → 암 발생 적음.
노화: NK세포 수와 기능 저하 → 암 발병률 증가.
모유: 초유 속 IGA 항체가 신생아에게 전달 → 수동 면역 제공.
항염증제(NSAIDs,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중성구 활성 억제 → 염증 증상 완화.
단점: 병원체 제거가 지연될 수 있음 → 회복이 늦어짐.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병원체 자체 제거.
원인 치료에는 필수.
📌 정리: 항염증제는 "소방관 소란 줄이기", 항생제/항바이러스제는 "불씨 제거".
백신: 병원체 일부(항원)만 주입 → 기억 면역 유도.
항체 치료제(휴미라 등): 특정 염증 매개물질(TNF-α 등) 억제 → 자가면역질환 치료.
CAR-T, NK 세포 치료: 면역세포를 조작·투입 → 암세포 정밀 제거.
신약 개발 트렌드: 항체 구조(Fc 부분)를 활용하여 약물이 몸에서 오래 머무르게 설계.
염증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 몸의 방어 시스템 작동 신호.
선천 면역(무차별, 빠름) → 후천 면역(정밀, 기억)의 단계로 이어짐.
발열·통증·피곤함은 몸이 스스로 회복하려는 과정.
그러나 과도한 염증, 잘못된 면역 반응은 질병(자가면역, 만성 염증)으로 이어짐.
현대 의학은 이 원리를 이용해 백신·항체치료제·면역세포 치료제 등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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