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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디방으로 모여" 신종 환각 놀이

불타는궁딩이
댓글: 3 개
조회: 1607
추천: 2
2025-09-03 12:52:43

앵커

해외에서 마약성 감기약을 몰래 들여와 복용해 온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적발됐습니다.

환각 상태를 느끼기 위해 의약품을 과다 복용하는 일명 '오디'라는 신종 환각 놀이를 즐긴 건데요.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안에서 감기약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평범한 감기약이 아닌 마약성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인데,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직접 일본에서 해외직구로 주문했습니다.

[세관직원 - 고등학생 (음성변조)]
"<이거 왜 시키게 된 거예요?>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어떤 걸로 유명해요?> 환각 보인다고 유명해요."

이 학생과 20대 대학생 등 3명은 지난해 3월부터 마약성 의약품 5천여 정을 몰래 들여와 자신들이 쓰거나 SNS를 통해 팔았습니다.

이들은 의약품 과다 복용을 뜻하는, 이른바 '오디'를 통해 신종 '환각 놀이'를 즐겨왔습니다.

SNS 오픈채팅방에서 처음 만나 복용방법, 밀수 수법을 공유했고, 중독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투약자들을 관리했습니다.

한 번에 정상 복용량의 100배를 복용하는가 하면, 다 같이 만나 술에 섞어 마시며 환각 파티도 벌였습니다.

[정교진/부산본부세관 조사2과장]
"단체 채팅방을 들어가 보면 밀반입 방법이나 복용 방법 이런 게 다 나오거든요. 그런 걸 서로 공유하면서 환각 놀이를 한 것 같습니다."

해당 의약품은 마약류인 코데인 등이 함유된 감기약으로 과복용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오무영/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과다 복용 시) 호흡중추 마비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 정신착란이라든가 혼동이 올 수 있고 이상하게 된다… 그게 제일 위험한 거고요."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와 10대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와우~ 전문브로커 수준의 마약유통을 했는데 이걸 불구속 수사하네

Lv72 불타는궁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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