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한 초등학교가 교내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게양했다가 학부모와 시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자 이를 사과했다.
A초등학교는 2일 교직원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최근 다문화 국기 게양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국기를 태극기와 함께 한 달 주기로 교체해 게양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태극기와 함께 게양된 모습으로 찍히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