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달 1, 7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가 이뤄진 직후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권 유린이 자행됐다”는 취지의 진정이 21건 접수됐다. 이들은 “특검이 속옷 차림의 대통령을 촬영했다”, “65세 노인을 학대했다” 등의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오정희 특검보가 “윤 전 대통령이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체포에 완강히 저항했다”고 취재진에 밝힌 것과 관련해 “공공연히 인격을 모독했다”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존중을 무너뜨렸다”는 취지의 항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7월에도 인권위에 서울구치소 독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라는 등 수감 환경을 개선하라는 취지의 진정을 40여 건 내기도 했다.
인권은 인간한테만 있는거야 병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