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해외 온라인 쇼핑몰로 물건 구매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과자와 젤리 같은 식품을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외 직구 식품 다수에서 대마 등 마약류 성분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네덜란드와 캐나다, 미국 등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나라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해외직구 식품 50개에 대해 검사했는데요.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이 차단된 성분이 나왔습니다.
대마 성분뿐 아니라 양귀비 성분인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과 환각 버섯 성분인 '사일로신'이 확인된 건데요.
검사 대상 제품은 젤리, 과자, 빵, 음료, 식이보충제 등으로 총 19종의 마약류 성분과 4종의 의약품 성분, 그리고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2종이 검출됐습니다.
해외직구식품 유통업체에는 미국 유명 잡화점 '트레이더 조' 등도 포함됐는데요.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외직구 식품 구매 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마약류 함유 제품 등 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