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 토요일 ❒
💢 주말 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소개한 뒤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李대통령, 8일 여야대표와 오찬…국힘 장동혁과 별도 단독회동도
■李대통령, 78일 만에 여야 지도부와 회동…張 대표 선출 13일만
■대통령실 "의제 안 정하고 자유롭게 진행…협치·소통 강화 계기되길"
2.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의 '더 센 특검법' 추진과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을 연결고리로 여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내란특검의 압수수색이 저지 농성으로 자료 임의 제출 형식으로 마무리되자마자 '야당 탄압' 프레임을 토대로 방어에서 공세로 태세 전환에 나선 것이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이 수사 기간·범위·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을 전날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과 관련, "민주당의 저의는 입맛에 맞는 특검을 임명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을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넘긴 국힘, 공세로 전환…與특검법·최강욱 '정조준'
■與 더센 특검법에 "내란 몰이…정치보복·야당탄압·세금낭비" 비판
■최강욱 '혁신당 성비위' 2차 가해 논란에 "분노…해임해야"
3.
미국 당국은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전날(4일) 시행한 불법체류자 단속 결과, 모두 475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특별수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국토안보수사국은 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해 불법 고용 관행 및 중대한 연방 범죄 혐의와 관련해 진행 중인 형사 수사의 일환으로 법원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조지아 현대차 공장서 475명 체포…다수가 한국인”
■현대차-LG엔솔 합작공장 단속 결과 발표
“비자면제프로그램 통해 입국, 체류 기간 넘겨”
“법원서 영장받아 수색…최대 규모 단속”
4.
당내 성 비위 논란에 휩싸인 조국혁신당이 5일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강미정 대변인을 포함한 피해자 여러분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피해 회복이 이뤄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동석한 당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혁신당, '성비위 사건' 사과…"사건접수 시점 조국은 수감 중"
■"당시 당원도 아니어서 논의 안해…온전한 피해 회복 때까지 노력"
5.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지 7일째인 5일 강원 강릉에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수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이뤄지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배부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주목받은 드라이브 스루가 가뭄 재난 현장에도 도입되면서 'K-방역'에 이은 'K-급수' 사례로 남을지 주목받고 있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사천면과 옥계면 등 면 단위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일부에 생수 배부를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주문진읍과 왕산면, 연곡면을 제외한 모든 강릉 시민에 인당 생수 12리터(L)를 지급한다.
■최악 가뭄 강릉, 드라이브스루로 생수 배부…"코로나 견줄 상황"
■배부처까지 차 몰아 생수 확보…'식수난' 우려에 인당 12L씩 지급
6.
전 국민이 대상이었던 1차 소비쿠폰과 달리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는 게 당정의 계획이다.
당정은 우선 2021년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삼되 고액 자산가를 배제할 수 있는 별도의 컷오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1년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가구원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종합소득 신고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날 행안부는 고액 자산가 컷오프 기준과 관련해 재산세 과세표준액 12억원 초과,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원 이상을 제외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당정, 22일부터 선별지급 협의
■재산세 과세 표준 12억 초과
■소득 상위 10% 국민은 제외
■1인가구 등 특례조항 만들기로
7.
최근 납입한 보험료보다 추후 더 많은 금액을 준다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오르지 않고 일부 상품은 판매가 종료된 가운데, 보험 성격은 다르지만 환급률이 높다는 이유로 연금·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급률이 높았던 단기납 종신보험을 대체할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으로 봐서다.
이에 보험의 성격은 크게 다르더라도 일부 판매현장에선 환급률을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언제 다시 상품이 마감돼 판매가 종료될지 모른다며 빠른 가입을 권하는 마케팅이 이뤄지는 것이다.
현재 환급률만 보면 KB라이프생명의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이 가장 높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130% 환급률로 큰 인기를 얻은 뒤 한때 판매가 종료됐다가 이달 1일부터 재출시됐다. 높은 환급률과 150만원 한도의 비과세 혜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단기납 종신보다 환급률 높은
■연금·달러보험에 관심 높아져
■중간해약 땐 환급금 적을 수도
8.
경기 침체 장기화와 물가 인상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계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매출이 급감한 서비스업에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하면서 은행에서는 부실 여신이 크게 불어났다. 이에 따라 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 결과 대출이 꼭 필요한 사업자는 금융에서 소외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국내 취업자의 70%가 종사하는 서비스업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빚 갚기도 어려운 서비스업
■허리띠 졸라매는 가계 늘며
미용실·목욕탕까지 안가
■병원 빼고는 되는 장사 없어
■소비 위축에 고통 지속될듯
9.
한국프로야구가 국내 프로 스포츠 단일 시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5일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의 경기에 5만2천119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4천명이 입장해 매진됐고,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1천529명)와 창원NC파크(6천59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날까지 1천84만9천54명이 입장했던 올 시즌 프로야구는 이로써 누적 관중 1천90만1천173명이 돼 지난 시즌 1천88만7천705명을 넘어섰다.
■프로야구 최다 관중 신기록 속 가을야구 순위 경쟁 '점입가경'
■리그 3·4위 SSG·삼성, 각각 롯데·키움 꺾고 동반 승전고
■3연패 빠진 롯데는 다시 6위로…두산에 패한 NC도 3연패 '삐끗'
■1천90만 관중 돌파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 1천88만7천705명 경신
10.
토요일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내륙·산지, 전남 서해안은 오전부터, 그 밖의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오후에 비가 내리겠다.
6∼7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전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경기 남부·북동부, 전북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충북 20∼6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60㎜, 제주도 5∼40㎜다.
■토요일 전국에 최대 100㎜ 이상 비…낮 최고 34도 무더위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 전북 100㎜ 이상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으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