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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계금협회, 내년부터 디지털 금 시범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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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4
2025-09-06 18:11:21
세계금협회, 내년부터 디지털 금 시범 운영 계획

[런던=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금협회(WGC)가 최근 2026년 초부터 런던에서 공유 금 이익(PGI)의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금의 분할 소유와 실시간 결제를 허용,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을 디지털 시대로 더 나아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금 시장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WGC의 오랜 노력의 가장 최근 단계다.

금융 기술과 실물 금고의 지원을 받는 이 계획은 런던의 9000억 달러(1250조5500억원) 규모 금괴 거래 현대화가 목표다. 이것이 성공하려면 현 시장 참여자들의 뿌리깊은 저항을 극복하고 다양한 규제 접근 방식을 헤쳐나가야 한다.

▲ 디지털 금은 무엇인가?

런던 금 시장은 현재 특정 금괴의 소유권을 필요로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할당형" 금과, 더 큰 유동성을 제공하지만 거래 상대방 위험을 수반하는 "비할당형" 금의 두 가지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WGC가 3일 내놓은 제안은 장외(OTC) 금 거래하는 3번째 범주를 만든다는 것이다.

PGI 모델에 따르면 은행과 투자자는 신탁 구조를 통해 핵심 참가자가 공동 소유한 분리된 계좌에 보유된 실제 금의 분할 소유권을 사고 팔 수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계획은 2026년 초 런던 상업기관들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암호화폐와 달리 디지털 금은 실물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각 PGI 단위는 금고에 저장된 금의 특정 무게를 나타내며 거래는 추적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데이비드 타이트 WGC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시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금융상품이 앞으로 금시장에서 사용되도록 금의 디지털 층을 표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FT에 말했다.

즉 PGI는 금의 일종의 "디지털 여권"이라 할 수 있는데,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와 팍소스 골드 같은 스테이블 코인 등 이전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런 모델들은 '공허한 순환'(empty circulation)을 방지하고 세계 금융에서 금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100% 실물 담보를 필요로 한다.

Lv85 Watanab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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