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망명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전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저보고 현재 망명하라,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변의 안전을 위해 거처가 있는 장소를 공개할 수 없다는 말도 했다.
전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등의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미국 방문 목적을 밝힌 바 있다.
미국에 있으면서도 전씨는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9일 전한길뉴스에선 "지금 '전한길 뉴스' 구독자가 53만명인데, 모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면 당원 75만명인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이 대통령 뽑고, 당원들이 당대표 뽑는 것이 뭐가 문제냐. 전한길뉴스를 통해서 당원 가입을 하고, 당원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