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이번 협상에서 목표는 2가지였습니다.
1) 특검 합의는 곧 국힘이 내란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향후 국힘의 활동을 결정적으로 제약할 수있다.
2) 금융위원회설치법을 받아내어 정부조직법을 완성한다.
2 과제는 수사기간인데 아직 60일정도가 남았고, 1달 연장하지 않더라도 수사개시 조항을 신설하여 15일을 상계하면 보름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있다. 만약 수사기간이 모자라면 2차 개정을 통해 연장하면 된다는 복안이었습니다. 물론 후일 2차연장을 할 경우 항의를 받겠지만 그정도는 감수할 각오였습니다.
3. 문제는 2번의 전략이 노출되면 국힘에서 합의를 안할 것이고, 하더라도 파기했을 겁니다. 오죽하면 국힘에서는 협상후 국힘 지지자들에게 욕 먹을 것같다고 걱정했을 정도입니다.
4 지도부 및 관계자들과 소통? 솔직히 안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제가 이번에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그 누구도 협상팀에 의견을 묻기보다 본인들 입장표명하기 바빴다는 것입니다. 왜 설명 안했냐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공개적으로 설명했으면 국힘에서 파기했을 겁니다.
5. 저는 지금도 이번 협상 결렬이 참 아쉽습니다. 협상팀을 믿었으면 의원총회에서 추인할 때까지 기다렸으면, 2마리 토끼를 다잡는 것이었는데. 글이 너무 장황했습니다.
받은거 그대로 공유하는거니간 저한테 뭐라하디마십셔 형님들 가금보면 받은거나 유투브 공유해도 작성자한테 뭐라하시는분들 계셔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