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3일, 토요일 ❒
💢 주간 뉴스
1.
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하며 지지율 반등세를 보였지만,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李대통령 지지율 58%…'美 구금사태'에 지난주보다 5%p 하락[한국갤럽]
■취임 100일 지지도 YS·文·DJ 이어 4번째…檢개혁안 찬성 51%
■민주 1%p 오른 42%, 국민의힘 24% 유지, 혁신당 '성 비위 사건' 4→2%
2.
국민의힘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수정 합의 파기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대여(對與) 공세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합의를 깨고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사실상 원안대로 처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을 계기로 조성됐던 '협치 무드'가 깨졌다고 보고 정기국회 대응 기조를 완전히 바꾸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야당 탄압 독재정치 규탄 대회'를 연다. 이를 통해 민주당의 입법 독주 실상과 3대 특검 카드를 통한 야당 말살 기도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국회 규탄대회 이어 대통령실 앞 집회…장외로 향하는 국민의힘
■"與 협치거부로 할 수 있는 건 투쟁뿐"…본격 장외투쟁 '여론전' 카드 만지작
3.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한다.
선정 기준은 가구별 건강보험료 합산액으로, 고액자산가를 제외한 뒤 소득 하위 90%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우선 가구 단위로 정해진다.
■2차 소비쿠폰, 컷오프 선정 방식은…"가구별 건보료+특례 적용"
■"고액자산가 먼저 제외 후 건보료 기준으로 추가 컷오프"
■‘2차 소비쿠폰’ 22일부터 신청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4.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을 밟았다.
우리 근로자들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330명의 근로자를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23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전날 오전 11시 38분께 미 애틀랜타에서 이륙한 지 약 15시간 만이다.
■"돌아왔다! 자유다!" 외친 근로자들…박수와 환호성 터진 귀국 현장
■대부분 건강한 모습에 지친 기색도…트럼프 비판 시위도
5.
국제 금값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골드뱅킹, 골드바 등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12일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골드뱅킹을 운영하는 3개 은행에 따르면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1조2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9월 잔액인 6699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83% 증가한 수치다. 계좌 수는 같은 기간 26만4341개에서 30만2185개로 14% 증가했다.
■“어젠 이 가격 아니었잖아요”...올해만 3500억 판매, 골드바 가격 ‘들썩’
■1년새 가격 40% 올라 수요늘어
은행, 현물신탁 등 신상품 내놔
6.
정부가 지난해 1만4천 명을 웃돈 자살자 수를 5년 내 1만 명 아래로 줄이고, 10년 안에 10만 명당 자살률을 40%가량 낮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벗어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자살 시도자나 유족 등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채무, 생활고, 실업, 범죄피해 등 다양한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자살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심의했다.
■'사회적 재난' 자살률 10년내 40% 낮춘다…고위험군 집중 관리
■범정부 국가자살예방전략 수립…10만명당 28.3명→17명 감축 목표
■지자체별 '자살예방관' 두고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 설치
7.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 2만5천t(톤)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천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천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천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 비싼 상황이다.
■쌀 한가마, 4년만에 22만원 넘어…농식품부, '2만5천t 더 푼다'
■"잦은 비에 조생종 출하 늦어져"…쌀 소매가격 작년보다 20% 올라
■송미령 장관, 유튜브 생방송 출연해 "내달 중순부터 햅쌀 출하…쌀값 안정될 것"
8.
KT가 최근 벌어진 무단 소액결제 피해액에 대해 전액 청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일을 계기로 소액결제를 둘러싼 소비자 분쟁에서 통신사들이 뒤로 빠져 수수료 이득만 챙기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짜 기지국이라는 신종 수법으로 사회적 이목을 끈 이번 사건에서는 당국과 KT[030200]가 선제적으로 금전적 피해를 막고 나섰지만, 과거 일어났거나 향후 일어날 유사 사례에서는 결제를 막아서는 일이 여전히 소비자의 고군분투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K씨는 12일 연합뉴스에 2021년 사지도 않은 게임 아이템을 샀다며 구글 스토어에서 59만4천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고 KT에 문의했지만 "구글을 통해서만 취소가 가능하다"는 답만 되풀이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KT 해킹 사태…소액결제 허점 드러났다
■법이 정한 통신사 개입 의무, 현실선 유명무실
■KT "소액결제 현황 월별로 관리해 집계 못했다"
9.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처방 대상을 청소년층으로까지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12세 이상∼18세 미만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운자로 주성분 '티르제파타이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2건을 진행 중이다. 각 임상은 2023년, 2024년 시작됐다.
릴리는 2023년 착수한 임상 목적에 대해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1개 이상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티르제파타이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만치료제 경쟁, 청소년 처방으로 번진다
■릴리 마운자로, 노보 위고비 모두 12세 이상 겨냥
■임상·허가 확대…치료 대상·시장 판도 변화 주목
10.
프로야구가 출범 44시즌만에 누적 관중 2억명이란 신기원을 세웠다.
KBO 리그가 출범 마흔 네 번째 시즌에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명을 달성했다. KBO 리그는 출범 첫 해인 1982년부터 지난 해까지 치러진 정규시즌 2만 2,860경기에서 누적 1억 8천 884만 1,044명으로 2억 관중 달성까지 1천115만 8,956명을 남겨두고 2025 시즌을 맞이했다. 9월 11일까지 1천115만9,737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정규시즌 누적 2억 781명을 기록했다
■KBO 정규시즌 누적 관중 2억명 돌파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 출범 44번째 시즌 만에 누적 관중 ‘2억명’ 돌파!···‘3593만명’ LG가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