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우측에 문구 보이냐? 새누리당 과반의석 확보 실패. 새누리당 주도의 정치판이었다는 얘기다.
문통이 민주당대표시절 호남토호와 결별하고 간철수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김종인까지 데려오며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탈바꿈시켰는데 그 과정에서 말도 안되는 호남홀대론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통합 차원에서 초대 총리를 호남출신 이낙연에게 줄 수 밖에 없었으나, 총리 이낙연은 분명 당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총리직을 매우 잘 수행했다.
재임초반 개혁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싶어도 과반이 아니었기에 협치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온전히 대통령의 능력으로 돌파가 가능한 외교를 통해 당시 국민들의 마음에 국정농단으로 무너진 국격을 정말 자랑스럽도록 다시 만들어주셨음.
그 과정에서 이명박근혜가 방치해놓았던 평창 동계 올림픽도 동.하계 통틀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다는 평이 나올 정도의 운영능력을 보여주었고 파국으로 치닫던 북한과의 관계도 그 안에서 녹여내며 매우 빠른 속도로 남북관계 개선 및 도람푸 정권에게도 손을 내밀어 남북미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음.
2, 3년차에도 지지율 60프로 가까이 유지하면서 오다가 임기 중반 코로나를 맞닥뜨리고 거기서 온 국가의 총 역량을 집중시켜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게 코로나를 방어함. 'K- 방역'을 통해 전세계에 비로소 'K'를 각인시킴.
참고로 내가 단풍국 오징어인데 선진국이라 알려진 단풍국의 코로나 대응한 거 보면 과연 이게 선진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이건 딴지 걸지마라.
이것을 지렛대 삼아 대한민국은 G7에 자주 초청받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진리더국가중의 하나의 임을 전세계 알림.
문통자리위치 잘 봐라. 갈라치기새끼들아.
그런 문통의 외교적 성과와 높은 지지율,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보고 국민들은 21대 총선에서 민주진영에 처음으로 180석을 만들어줌. 민주당은 국힘을 풀파워로 때려도 되는 덩치가 되었는데 처음 가져본 의석수에 개쫄보가 되어서 암 것도 못함. 더구나 이낙연이 돌아와서 당대표가 된 후 당을 개인 사당화 시켜버림.
문통지지율로 180석 만들어줬더니 하라는 개혁은 안하고 이낙연 이개ㅅ끼가 자기에게 실이되는 건 모두 거절, 오히려 당내 잠재적 대선후보 경쟁자 하나 둘 모두 보내버리거나 시도(이건 내 뇌피셜 살짝 첨가) 박원순, 조국, 이재명이 희생자.
역대급 의석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개무능력한 당으로 전락. 심지어 지난번 1석차이 다수당때의 민주당이 훨씬 낫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그럼에도 조국, 추미애 전장관이 희생하면서 힘겹게 만들어내고 출범시킨, 늬들이 그렇게 하찮게 여긴 공수처가 이번 내란사태 초반에 그 작은 규모가지고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해냈는지 우리 모두가 봤음.
정권재창출에 실패했음에도 문통은 전정부의 비리, 게이트 공격이 먹히지 않는 유일한 전대통령이었음.
이건 민주진영지지자들에게 엄청난 심리적인 안정감과 안도감 주었는데 왜냐믄 우리는 노통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ㅠ. 그래서 그 화살이 엄한 이잼에게 온전히 쏠리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문통을 존경하고 진심으로 감사한 건 민주당대표 이후부터 대통령 퇴임까지 민주진영이 무너지지 않도록 앞에서 지켜주신 전무후무 유일무이한 탱커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