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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원 핵폭탄 협박범 잡힘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26 개
조회: 2618
추천: 6
2025-09-17 16:28:38

지난 16일 경기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허위 협박 신고에 이어 오늘(17일) 인접 중학교 보건실에 불을 지르겠다고 허위 신고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군은 오늘 오전 9시 26분 119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권선구 모 중학교 보건실에 불을 지르겠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학교로 출동해 내부를 수색했으나 인화성 물질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허위 신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전화번호는 해당 중학교 재학생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A 군이 친구의 전화번호를 도용해 허위 신고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20분쯤에는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신고하기' 란에 "권선구 모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허위 협박 신고가 접수돼 학생과 교직원 등 28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신고는 해당 초등학교 재학생인 B군 명의의 전화번호로 작성돼 B군이 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했으나, 경찰은 이 역시 A 군이 B군의 연락처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용의자 특정 당시 A 군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최근 생일이 지나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촉법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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