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귀멸의 칼날
내용도 잘 몰랐고
처음에 혈귀 사냥이란 문구만 보고
뱀파이어 사냥하는줄 알았음
무한성 개봉하고
여기저기서 귀칼 귀칼 해대는 통에
뭔 만화갖고 저러나 싶었는데
OCN인가
주말에 극장판을 통으로
연속방영을 해줬음
할것도 없고
그냥 보게 됐는데
주말을 통으로 날렸음
그이후에 탄지로의 노래 멜로디만 들려도
눈물이 맺히고
오늘도 회사에서 점심 먹고
휴게실서 쉬고 있는데
저쪽에서 다른파트 여직원들이 귀멸의칼날
얘기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귀가 쫑긋함
사실 한 10년간은 영화관 간적이 없는데
영화도 아니고 만화 본다고
10여년만에 극장을 갔음(덕후가 된거 같아서 좀 그랬음)
극장은 집에서 가까워서
편하게 갔다왔음
무튼 확실히 극장에서 대화면에
돌비사운드로 보니까
ㅓㅜㅑ
영상미가 ㅓㅜㅑ
근데
개인적으로는
무한성편보다
루이랑 붙을때
히노카미 카구라 쓰면서
탄지로의 노래 나오고
네즈코 폭혈 쓸때의
그 감동과 전율을 넘어서는건 없는것 같음
그래서 결론은....
나이 40먹고 덕후된거 같아서
좀 부끄러움
ㅋㅋㅋ
이제는 탄지로의 노래 들려도
눈물은 안나는데
기분이 뭔가 짠하면서 슬픈건 여전함
짤은
제일 좋아하는
멧돼지머리 소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