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저수조 용량 100t 이상인 아파트 113곳을 대상으로 하루 2회씩 실시했던 시간제 제한급수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 가뭄을 대비해 가구별 수도 밸브 75% 자율 잠금을 통한 물 절약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이날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 3차 간담회를 열고 최근 내린 강우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하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도 비가 예보돼 있는데다 그간 추진한 시민 절수가 어느 정도 정착되어 절수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