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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월드 오브 워쉽) 캘리포니아

아이콘 에띠앙
댓글: 2 개
조회: 1127
추천: 1
2025-09-30 19:06:23




Tennessee-class battleship. 미 해군의 전함.

뉴멕시코급 전함의 후계함으로 뉴멕시코급 전함의 주요 장점을 계승하면서 터보 일렉트릭(turbo-electric)으로 동력기관 완전 이양 및 어뢰방어대책 강화등 개선사항을 추가로 도입함으로서 미 해군 전함의 한 세대인 표준 전함(Standard-type battleship)을 완성한 전함이다.

이후의 전함인 콜로라도급 전함도 표준 전함에 들어가지만, 콜로라도급 전함은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취소된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의 주포 무장 테스트와 함께 나가토급 전함에 대응할 목적으로 16인치로 주포 무장을 변경하는 등의 변화가 있어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표준 전함과 신형 전함의 중간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 미국내에서 테네시급 전함 2척, 콜로라도급 전함 3척을 가리켜 Big Five라 불리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의 전함 분류는 뉴욕급 전함까지 드레드노트급 전함이고 네바다급 전함부터 콜로라도급 전함까지 표준형 
전함이며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부터는 신전함이라고 한다. 

영국이 오라이언급 전함부터 붙인 영국식 분류인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 명칭은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주포 구경인 12인치 보다 함포 구경이 커야 하므로 이런 분류에 맞추려면 주포 구경이 14인치인 뉴욕급 전함부터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라고 볼 수 있다.


표준 전함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은 다들 인식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미국 해군은 일단 화력과 방어력이 충실한 전함을 우선 뽑아낸 후, 속도의 충족은 다음의 대건함계획으로 미루어놓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테네시급 전함은 취역 당시 기준으로는 (좀 느리기는 해도)무난한 속력이었으나 1930년대 중반 이후에 신형 전함들이 취역하면서 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1941년에 벌어진 진주만 공습에서 테네시는 손상을 입고, 캘리포니아는 어뢰를 맞아서 침수가 심하게 진행되고 다음날 침몰한다. 공습을 받기 전에 테네시는 전함 정박지에서 내측에 위치해서 콜로라도급 전함인 웨스트버지니아 옆에 있었고, 캘리포니아는 전함 정박지에서 외측에 위치했는데 이 점이 침몰여부를 갈랐다. 
테네시는 옆 함선인 웨스트버지니아가 본의 아니게 어뢰방어막(?)이 되면서 어뢰 명중은 없고 폭탄 2발이 명중하면서 
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는 정박 상태에서 어뢰 2발과 폭탄 1발을 맞았고, 진주만 공습 전에 선박 검열을 앞두고 있었기에 완전한 환기를 위해 함저의 물탱크와 격실의 밀폐를 풀어놓거나 쉽게 열게 만든 상태였다. 그래서 어뢰 1발이 함교 전방에, 다른 1발이 3번 주포탑 하부에 명중하자 상기된 환기조치로 인해 어뢰방어격벽이 너무 우그러져서 측면장갑과의 연결부에 균열이 발생했고 침수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덕분에 좌측으로 16도까지 기울어졌다가 역침수로 간신히 전복을 모면했다. 직후 어뢰가 명중하면서 연료탱크가 파열했고, 바닷물이 들어가는 바람에 연료가 오염되어 동력을 잃어버리는 등의 악재가 연이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미친듯이 함체를 보수해서 동력을 복구하고 자력이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수리했다. 

이 때 정박지를 벗어났으면 침몰은 모면할 수 있었겠지만 시간을 끌다가 굉침한 애리조나에서 흘러나오는 불타는 중유가 캘리포니아를 포위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퇴함명령이 내려졌고, 중유가 흘러나가고 다시 복귀명령이 내려진 뒤에는 이미 캘리포니아의 침수가 너무 심해져서 침몰을 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공습을 받은 지 3일 후인 1941년 12월 10일 밤에 캘리포니아는 침수로 침몰하며, 바닥이 해저바닥에 똑바로 닿은 상태로 상부구조물만 물 위에 뜬 착저상태가 된다. 물론 정박지를 빨리 빠져나왔더라도 네바다처럼 일본의 급강하폭격기가 집중공격하는 바람에 항구 어디엔가 좌초해야 할 가능성은 여전했지만 함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을 것이다.

테네시와 캘리포니아는 이후에 합류해서 레이테 만 해전의 수리가오 야간 해전에 참가해서 후소급 전함 야마시로를 다른 전함들과 같이 격침시켰으며, 이후 테네시는 앙가우르 전투이오지마 전투와 오키나와 전투를, 캘리포니아는 필리핀 탈환전와 오키나와 전투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캘리포니아는 필리핀 탈환전에서, 테네시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카미카제 특공기에 맞아서 손상을 입었으나 현지 응급수리로 버티면서 종전까지 지원사격을 퍼부었다.

태평양 전쟁이 종전된 후에는 테네시급 전함은 구식함으로 처분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다른 구식전함처럼 완전 해체가 아니라 장차의 전쟁에 써먹을 목적으로 일단 퇴역은 했으나 모스볼 처리를 했다. 
(퇴역 함선을 유사시 빨리 재취역시키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서 정박해놓는 것.)
이렇게 해서 12년을 버틴 후에 1959년에 더 이상 전함을 사용할 전쟁이 다시 벌어지기 힘들다는 판단이 서자 1959년 7월 10일에 스크랩 처리된다.








뚱한 모양새를 보아하니 급강하 폭격기 맛집일듯?!.

며칠전  뜬금없이 고급 화물에서 나온 녀석이지 말입니다.
콜로라도급의 미친 속도를 보여줌....넘 느림 ㅠㅠ
다른 7티어가 나오던가 하지 왜?! 왜?!
쉽린이 일기 끗.


와우저

Lv86 에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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