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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한글화된 인디겜 소개: 카리마라, 이클립시움

겐쥐킹
댓글: 2 개
조회: 1702
추천: 7
2025-10-08 20:48:13
안녕하세요, 번역으로 입에 풀칠하면서 살고 있는 번역가입니다.

10월 6일부로 Carimara : Beneath the forlorn limbs가, 지난달에는 Eclipsium이 출시되었습니다.

일단 Carimara는, 노르망디 지방의 민속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Carimara라는 작은 도깨비가 되어, 한 노부인의 집에 나타나는 유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법 전문가로서 허름한 집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상호작용을 통하여 각종 오브젝트로부터 마법의 힘이 담긴 카드를 획득하고, 이러한 마법이 깃든 카드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하나하나 파헤쳐나가 유령의 정체를 알아내고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그런 게임이죠.

독특한 아트로부터 풍기는 기괴함과 분위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90년대풍 3D 그래픽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어디선가 익숙하고 그리운 그래픽이 나름의 세일즈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2025년에 느껴보는 1997년도 갬성>

플레이타임은 제작자 피셜 1시간~1시간 30분가량이 될 것이고, 정말 불운해야 2시간이 넘어갈 듯합니다. 연휴기간 짧고 강렬한 이야깃거리를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딱히 심한 갑툭튀 요소는 없었지만, 아주 없다고 하기도 약간 애매하긴 했습니다.

현재 출시 기념 세일을 진행하여 가격은 약 5천원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570370/CARIMARA_Beneath_the_forlorn_limbs/

Eclipsium은 1인칭 호러 게임으로, 기억 속 희미한 '그녀'의 흔적을 쫓아가는, 오른손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한 방랑자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장르의 정확한 명칭을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혹자의 말을 빌리면 굉장히 스피리츄얼한 게임에 속하며, 이런 류의 게임 중에서는 꽤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사실 언어적 요소가 거의 없긴 하지만, 아무튼 메뉴나 짧은 튜토리얼 등 한국어가 필요한 순간이 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번역 의뢰를 받은 게임입니다.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다면... '축하해'가 아니라 '오메데토'로 번역할걸 하는 아쉬움 뿐인 작품입니다....

<상당히 스삐리쮸얼한 분위기>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19670/Eclipsium/
오역 및 한글화 관련 제보는 info@language-games.com 으로 메일 주시거나 이쪽 게시글에 답글을 남겨주시면 취합하여 퍼블리셔 및 개발자에게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작품 모두 많관부~~!

Lv52 겐쥐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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