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노스포) 달려라 하니 극장판 후기 K-Ani

달려라하니 극장판 보고온 후기입니다.

우선 한 줄 요약하다면 지인짜아 재밌고 잘 만들었습니다. 한국이 옛부터 애니죽이기 정책으로 안만들었을 뿐이지 만들면 제대로 잘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을 해서 시대 분위기는 2020년 이후로 보입니다.

나애리는 한강뷰 아파트에 살고있고 하니의 집은 딱히 안나옵니다.

이번 애니에서는 현대적으로 연출하려는 의도가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달리고, 드론이 생중계를 하는 등 새로운 문물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달려라 하니라는 제목만보면 단순하게 한국 스포츠 영화들마냥 달리기 연습해서 라이벌 나애리와 우정 쌓고 이러쿵 저러쿵해서 우승하는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는 내용으로 팬심으로만 보려고 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려라 하니는 새로운 스포츠인 에스런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대회의 내용은 도시 한복판에서 결승지점까지 어떤 루트를 쓰든 골인만하면 되는 프리러너 방식의 대회를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파쿠르도 나오고, 여러 반칙요소도 나오는 등 그저 트랙위에서만 달리는것이 아니라 에스런 경기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을만한 요소들을 넣어서 긴장감넘치고 다양한 액션들을 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ost들도 정말 훌륭하고 무엇보다 작화가 아주 수준급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적 보던 달려라 하니가 아동용 애니였다면
이번 하니 극장판은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서 신경쓴 부분이 정말 많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이런 전체이용가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개연정을 ㅈ박는다는레 문제인데, 그런 개연성도 잘 풀어낸 부분도 많아 꽤나 만족했습니다.

나애리 기럭지도 긴게 돌핀팬츠 계속 입고 나오는게 아주.. 헑

아무튼 귀칼, 체인소맨 둘다 재밌고 훌륭한 작품은 맞지만 한국애니인 하니도 많는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애니 홧팅


추가) 달려라하니 공식 유툽들어갔는데 2번째 극장판이 만들어질 것 같은 댓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