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작심발언 "자꾸 스리백, 포백 말씀하시는데…스리백은 플랜B" '월드컵 본선에서는 또 다른 전술?'
13일 오후 3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 기자회견실에서 스리백 관련 질문이 있었다. 브라질전에서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졌고, 조직적인 압박도 잘 되지 않았다. 파라과이전부터 스리백 플랜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해법을 찾을 것인지를 듣기 위함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질문을 듣고 "스리백, 포백을 자꾸 말씀하시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월드컵 최종 예선 한 10경기를 포백으로 했다. 10경기를 포백을 했고 지난 동아시안컵 때 3경기를 스리백을 썼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리백에 대한 준비를, 플랜B에 대해서 했었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9월부터 스리백 전술에서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스리백, 포백에 대해서 짧게 말한 뒤에 브라질과 같은 강팀과 대결에서 배워야 할 점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우리의 단점이 많이 나왔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것들이다. 예전에도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그때는 상대 팀이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단점들이 가려진 있는 경우가 있었다. 브라질 같은 경우는 다른 레벨의 선수이다. 우리의 실수는 놓치지 않고 반드시 득점을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