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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캄보디아 납치되었다 탈출한 사람 후기

아이콘 로프꾼오징어
댓글: 98 개
조회: 9530
추천: 10
2025-10-14 12:14:31

1.영사관에 캄보디아에 납치 당해서 감금되어 있다 전화 하면무사히 탈출하거나 구조되길 바란다는 답변옴. 대사관에 전화하면 대사관 홈페이지에 메뉴얼 있으니 그대로 신고하면 된다는 답변옴 그리고 무사히 경찰에 신고했다면 1일~7일사이에 경찰이 옴  이건 지역마다 다른데 15일후에 경찰이 도착했다는 사람도 있었음.

 

2.경찰이 범죄단지에 구조하러 오면 일단 경찰들이 범죄단지 주인에게 이러한 구조요청이 있다고 알림 그리고 2~3시간 가량 증거를 없애거나 피해자를 협박할 시간을 줌. 피해자는 그동안 가해자들에게 잡혀 자기들이 말한대로 진술 하지 않으면 다시 너 경찰에게서 빼온다고 협박함. 그리고 경찰이 가해자들과 피해자를 같은공간에 넣어놓고 감금,고문 사실이 있냐고 물어보면서 동영상 촬영함 그렇다고 하면 원하는 대답 나올때까지 재촬영함 그렇게 촬영이 끝나면 범죄단지 주인,가해자,피해자,경찰이 다같이 앉아서 담배피면서 구출작전이 끝남.

 

3.구조되면 근처지역 경찰서로 피해자를 이송함. 피해자는 조사를 받고 한달정도 경찰서에서 구금됨. 환경은 한방에30명 정도 생활함 대부분 중국인,베트남,인도네시아 사람임. 여기서 밥,물,기타 생활물품은 사비로 해결해야됨.

 

4.한달가량의 구금기간이 끝나면 프놈펜 이민청으로 추방절차를 기다리기위해 이송함 (원래 캄보디아 정부는 피해자들을 추방시키지않고 한국으로 바로 돌려보냈으나 다시 돌아와 감금 당했다고 신고하는 사례가 많아져 피해자들도 추방 시켜서 3년간 재입국을 막는 정책으로 바뀜). 이민청에선 경찰서와 달리 하루 두끼 밥을 줌 하지만 환경이 열악한건 마찬가지 그렇게 이민청에서 한달~두달 구금후 한국으로 추방됨. 하지만 한국인 범죄자들은 한국정부에서 강제송환 요청해서 바로 추방되는 경우가 많음 이민청에서 에어컨이 있는 방에서 구금되고 싶으면 경찰에게 1000달러 주면 됨. 본국으로 빨리 돌아가고싶으면 역시 경찰에게 돈을 주면됨 이건 얼마인지 모르겠음. 대사관은 가끔 구금된 피해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는거와 아플때 약을 전달해주는거 외엔 아무 도움을 줄수 없음. 외교부,영사관에 민원 넣어도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에게 답변옴. 이렇게 상세하게 아는 이유는 내가 베트남에서 납치 당해서 구조 됐기때문임. 캄보디아 대사관 실무관은 한명이었고 이사람이 혼자 납치 피해자 70~80명을 담당 하고있고 최근 한명 인력보충 됨. 그리고 미국인이나 서양사람들 역시 취업사기 당해서 캄보디아에서 구조 된 사람들이 많음 그들 역시 경찰서,이민청에 구금됨.

 

댓글에 납치과정 물어봐서 수정함. 난 한국에서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었고 베트남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한국인 기술자 구한다고 연락옴 면접은 호치민에서 하기로 했었고 난 여행할겸 하노이 먼저 가서 여행후 면접 보러 호치민으로 갔음 당연히 취업비자도 아니고 면접후 한국 복귀예정 이었음 호치민 공항 내리자마자 픽업차량 보냈다고 해서 탑승 했고 목바이 국경검사소로 데려가서 지금 자기랑 같이 캄보디아로 넘어가지 않으면 여기서 그냥 죽이겠다고 협박함 국경 넘자마자 도망칠 생각이었는데 국경 넘자마자 조선족에게 잡힘 그렇게 범죄단지로 끌려가서 감금당함.




무섭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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