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뉴스1에 따르면 A씨가 생존 당시 범죄단체들이 A씨의 통장을 이용해 범죄수익 5700만원을 자금 세탁했다. 이 과정에 A씨를 캄보디아로 모집한 학교 선배 B씨 등 3명 이상이 연루돼 있다. 이에 경찰은 국내 대포통장 범죄 조직에 의해 인출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과 자금인출 연루자들을 수사하고 있다.
또 해당 사건을 다루고 있는 텔레그램 '범죄와의 전쟁 2' 관계자는 "A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B씨가 범죄수익금을 자금세탁 중 5700만원을 가로채면서 현지에서 A씨의 폭행과 고문, 감금이 시작됐을 것"이라며 "현지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할머니 병원비를 벌기 위해 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금을 나눠 가졌다면 공범으로 볼 수 있기에 이 돈이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유통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숨진 A씨는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를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지난 8월8일 깜폿 보코산 인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대학 선배였던 대포통장 모집책 홍씨(20대)는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선배라는 새끼가 ㅆㅂ